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십대를 위한 드라마 속 과학인문학 여행
  2. 과세특 3
  3. 생활기록부 예시문 4
  4. 배치 10
  5. 명찰
  6. 지도
  7. 오월길 삼행시
  8. 4학년 수학
  9. 우리 국토의
  10. 환경
기간 : ~
  1. 사회
  2. 교육
  3. 예비교사
  4. 다문화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책읽는 교컴

교사라서 그렇다-선생님도 아프다를 읽고

나즈니 | 2017.03.27 17:04 | 조회 4383 | 공감 0 | 비공감 0

감정수업이란 책 아래에 붙은 설명이 책의 성격을 잘 이야기해 주기도 하고, 직업이 주는 익숙함으로 이끌기도 한다. 이 책이 이야기하는 방식은 통상적인 연수를 받는 기분이 들게 했다.

교사의 아픔에 대해서 짚어가는 각각의 이야기가 공감하게 하는데, <용서>를 다룬 장에서 생각이 많아졌다. 어쩌면 교사가 아니어도 모든 인간에게 숙제로 남을 수 있는 감정이어서 그렇지 싶다.

나에게 특별하지만 우리라는 관점에서는 특별하지 않은 감정을 다루고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점에서 장지문에 손가락으로 만든 구멍처럼 역할하는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다.

감당키 어려운 학생, 혹은 학부모의 문제가 교사의 무능함이 아니라 뽑기처럼 걸린 것으로 받아들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곱씹어 보게 된다. 물론 관계에서 해결되는 것도 있고,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도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무능함으로 자신의 잘못으로 탓하지 않는 것도 오래 견뎌가야 하는 우리로서는 알아야 할 기술적인 수용법이다.

 

김수환 추기경의 말씀에 생각해보니 나에게서 사랑은 머리에서 시작한 건 알겠는데, 내려오고 있기나 한 건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하지만 지루해 하지 않고, 지치지 않고, 절망적인 상황에 애쓰면서 희망을 놓지 않고 살고 있는 지금까지가 가슴에서 하는 사랑만으로 가능할 거라는 생각은 못하겠다. 온전히 평범한 나로서는 사랑이란 머리로든 가슴으로든 보고, 느끼고, 갈등하고, 견디는 것이다. 가슴 하나로 하기에는 아마도 내 가슴이 너무 좁아서 그렇지 않을까

 

마음에 들어온 아들러의 말!

심리치료의 핵심은 증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바꾸는 것이다.”

일상에서 나를 아프게 하고 쓰리게 하는 것들에 대해서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겪어내는 것이다. 그러하고도 감정에만 갇히지 않고 기억해야 할 것은 교사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겪는다는 것이다. 교사가 아니라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 벌어진다는 것은 나의 위치와 입장을 아주 분명하게 말해 주는 것이다.

그런 저런 일들을 겪지 않는 것은 편함 보다, 이일 저일 겪어내는 것이 잘 사는 교사의 모습이다. 문구멍으로 들여다 봐 가면서 잘 살아야 겠다.

http://booklog.kyobobook.co.kr/h33j37/1670812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1,628개(51/82페이지) rss
책읽는 교컴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교컴지기 180894 2014.10.21 11:04
공지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사진 첨부파일 [6] 교컴지기 85634 2021.03.24 07:14
공지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첨부파일 교컴지기 17316 2023.10.07 11:59
625 [독서후기] 왜 인문학이지?-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을 읽고 나즈니 3976 2015.03.18 23:03
624 [독서후기] 빨간 색의 유혹 - 초등 1학년의 사생활을 읽고 나즈니 4772 2015.03.31 21:34
623 [독서후기] SEC 학급경영 멘토링을 읽고 [1] 나즈니 5432 2016.04.17 22:43
622 [독서후기] 상상력 혹은 상상의 호기심 - '과학자들은 왜 철새를 탐구했을까?'를 읽 나즈니 3974 2016.05.01 18:33
621 [독서후기] 물에서 호흡하는 법을 배우는 것처럼-사토 마나부, 학교개혁을 말하다 나즈니 4859 2016.05.09 16:45
620 [독서후기] '놀다'에 생각이 맴맴 '돌다'-'살아갈 힘'을 읽고 [2] 나즈니 2880 2016.05.24 16:21
619 [독서후기] <무기력의 비밀>의 답은 존중과 사랑! [3] 나즈니 5378 2016.06.21 17:20
618 [독서후기] <설레는 수업, 프로젝트 학습 PBL 달인되기. 1: 입문>을 [2+1] 나즈니 7165 2016.08.26 21:36
617 [독서후기] 교사, 삶에서나를 만나다-를 읽고 [2] 나즈니 4747 2016.09.20 15:54
616 [독서후기] <수학하는 신체>를 읽고 나즈니 8357 2016.10.01 12:31
615 [Book Talk] 서평 모집이 왜 조용! [2] 나즈니 3243 2016.11.17 08:16
614 [독서후기] 만남 & 세상을 보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꾼 10명의 물리학자 [1+1] 나즈니 4560 2016.10.31 17:25
613 [독서후기] 따라 가던 길에서 멈추어 보기-<내 아이를 위한 최선>을 읽고 나즈니 4720 2016.12.11 23:43
612 [독서후기] 10대 마음보고서"를 읽고 나즈니 4768 2017.05.25 17:52
611 [독서후기] 열심히 읽다가 멈추어 보기 - 독서 하브루타 나즈니 5245 2017.06.02 16:40
610 [독서후기] 시민교육이 희망이다-를 읽고 [1] 나즈니 4438 2017.05.01 10:09
609 [독서후기] 열두 살, 나의 첫 사춘기를 읽고 나즈니 5269 2017.05.12 17:10
608 [독서후기] 학생자치를 말하다를 읽고 [1] 나즈니 5147 2017.03.12 11:34
607 [독서후기] 어른들에게 보내는 경고장 나즈니 4565 2017.02.08 10:34
>> [독서후기] 교사라서 그렇다-선생님도 아프다를 읽고 나즈니 4384 2017.03.27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