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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는 먹다가 아니다.

현주언니 | 2016.06.15 23:24 | 조회 2886 | 공감 0 | 비공감 0
초등학교에 영어교육이 들어온지 오랜 세월이 지났다.
영어전문강사가 도입되어 진행되고 있는 영어 수업에서 아이들이 배우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또한 원어민을 통해서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들도 학교 현장에서는 상당할 것이다.
초등학교 수업의 특성상 통합적인 접근으로 교과간의 경계를 허물고 아이들의 삶을 가꾸어 나가는 교육에 있어 영어 교과 수업은 다른 교과들과는 철저하게 단절되어 이는 형편이다.
다소 불편한 시각으로 학교에서는 영어 수업을 바라보게 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중2 아들의 영어 공부를 지켜보게 된다.
올해 다니기 시작한 영어 학원에서 아들이 받아오는 숙제는 영어 단어 외우기다.
조잡한 인쇄물에 영어 단어와 해당하는 뜻이 간략한게 한 단어로 표현되어 짝을 이루고 있다.
매주(?) 외워야 하는 분량이 정해져 있고 단순하게 영어 단어와 그에 해당하는 한개의 우리말 뜻을 1대1 대응으로 반복해서 외우고는 학원에서 시험을 치는 모양새다.
공부를 한다는것 그리고 배운다는게 며칠 후면 잊어버리고 마는 단순 반복작업은 아닐것인데 부모로서 답답한 마음이 든다.

언어는 그 언어가 사용되고 있는 집단의 문화와 삶의 터전을 반영하고 있을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A에서 Z까지 알파벳이 가진 뉘앙스로 단어와 연계하여 풀어내었던 "알파벳을 알면 영어가 보인다"는 최재봉씨의 책을 흥미롭게 읽었던 경험으로 "eat는 먹다가 아니다" 역시 호기심을 자극하게 읽는 내내 흥미를 가질 수 있었던것 같다.
특히 인지과학 이론을 접목하여 단어가 가지고 있는 그리고 그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실제 사용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학교현장에 적용한다면 어떨까? 비주얼씽킹과 인지나무 이론을 접목한다면 다른 교실과 그리고 다른 교과와 단절된 초등학교 영어 교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듯 하다.
그리고 만약 지금 내가 대학생이라면 꾸준히 시간을 내어 나만의 의미나무를 하나씩 만들어 가며 그것들을 모아 숲을 만드는 꿈을 꾸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책의 구성에 관한 단점을 이야기한다면 의미나무라는 형식이 중요하다는 것에는 동의를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뿌리부터 가지로 시선을 옮기는 것이 다소 불편했다.
과감하게 거꾸로된 의미나무로 표현한것은 어땠을까?
읽기도 편하게 거꾸로된 나무라면 왠지 그동안 우리가 맹목적으로 암기했던 그 동안의 습관을 뒤집는 의미로서 좀 더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었을듯 하다.

끝으로 새로운 영어공부에 대한 마음챙김(mindfulness)이 필요한 분들께 한 번쯤은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다.
또한 조만간 초등학생과 중학생용으로 특화된 내용을 담아 새로운 저작이 나오길 바라며 이론을 제외한 의미나무 단어장으로까지 출판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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