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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발짚은 하이진>을 읽고

다리미 | 2015.04.16 11:43 | 조회 3335 | 공감 0 | 비공감 0

목발 짚은 하이진(쥬느비에브 튀를레 글, 박언주 옮김)

 

  하이쿠는 575의 열일곱자로 된, 일본의 정형시로 짧아서 숨 한 번 길이만큼의 시라고 불리어진다. 하이쿠를 짓는 아이들을 하이진이라고 한다.

   예술학교에 다니며 바이올린을 연주하던 십대 소녀 기유메트는 갑작스런 사고로 뇌가 망가져 버렸다. 기억은 왔다 갔다 하고 오른쪽 다리는 마비가 되어 왼쪽 다리에 끌려 목발을 짚고 다니며 뒤틀린 자신의 몸을 원망하고 세상을 향해 욕설을 퍼부어 댔다.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재활을 하던 소녀가 두려워하던 글쓰기에 도전을 하면서 세상에 용기를 얻어가는 청소년 성장 소설이다. 짧은 하이쿠를 통해 찰나의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했고, 어렵지만 기유메트는 첫사랑의 설레임과 함께 하면서 더욱 용기를 얻어 글쓰기를 통해 자신이 세상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 첫작품                                   하늘이 끌어

                                               내 몸이 추락하네

                                                      물웅덩이로


-> 익숙해진 이후 작품                    슬픈 하늘에

                                                   희망의 색  뿌리는

                                                           무지개 하나

 

두 작품을 보면서 변화해 가는 기유메트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사실 책을 받고 이 정도쯤이야 한 두 시간이면 읽겠네 하는 생각을 했는데 학기 초 바쁜 업무 때문에 책을 잡을 여가가 없어 한 달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겨 버렸다. 사실 첫 부분은 읽어도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끝까지 읽은 후 첫 부분을 다시 보니 연결이 되는 것 같았다. 생각해보면 중증 장애임에도 희망을 꿈꾸며 재활에 노력하는 환자 본인과 주변 사람 모두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살면서 불의의 사고로 장애가 되는 경우가 많은 복잡한 세상 속에서 결코 남의 일이 아님을 절감하고 내가 그 상황이라면 이런 용기를 낼 수 있을까하고 생각해본다.

  4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우리 사회가 예전보다는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가 많이 생겨났지만 아직도 그들이 사회에 어우러져 함께 살아가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다. 우선 그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교육, 그저 같은 사람이라는 교육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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