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oklog.kyobobook.co.kr/h33j37/1891527 

 참신한 시도가 느껴지는 책 제목이 바쁜 중에 나의 관심을 끌었는데, 책이 만들어진 시도만 참신한 것이 아니라, 내용의 전개 방식이 참신해서 기뻤다. 게다가 동료들과 함께 이야기하기로 함께 뛰어들 때에도 부담스럽지 않을 뿐 아니라, 교사 개인의 역량으로도 실천이 어렵지 않은데, 함께 응원하는 역량으로 이끌기에도 좋을 거 같다.

 학급운영은 교사의 철학이 반영되지만, 그럼에도 교사와 학생들의 상호 작용이고 크건 작건 끊임없는 순항과 역항의 과정이 교차한다. 교사들의 노력과 관심이 제대로 빛을 보려면 적절한 아이템이 필요하고, 학생들의 관심과 동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설득이 필요하다. 그런 설득에 교사이 목적을 실현 시킬 수 있는 적절한 아이템으로 무장한 '따로 또 같이' 모두 긍정의 발전을 꿈꿀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기쁜 마음으로 책과 함께 걸어갈 수 있겠다 싶다.

 좋은 책을 만났을 때 간직하고 싶을 때가 있고,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때가 있기도 하다. 그림책 학급 운영은 다른 경우다. 동료들과 함께 읽고 싶고, 함께 실천해 보고 싶은 책이다. 

 이런 멋진 만남을 열어준 선생님들(저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