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 1가입인사
- 2다큐멘터리 파룬궁 탄압(파룬궁[법륜대법]은 좋습니다)
- 3슈링클스(Shrinkles) 열쇠고리(keyring) 제작 학습지
- 4초대! 『기준 없이』 출간 기념 스티븐 샤비로 강연 (2024년 4월 20일 토 오전 10시)
- 5그림으로 공부하는 과학사
- 6페임랩(Fame Lab) 학습지
- 7새 책! 『육식, 노예제, 성별위계를 거부한 생태적 저항의 화신, 벤저민 레이』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마커스 레디커·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8새 책! 『죽음의 왕, 대서양의 해적들』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글 마커스 레디커, 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9마음 속 우편함
- 10스무가지 조언
|
span> |
교컴 포토갤러리 |
책읽는 교컴
완성된 수업이 존재할 수 있을까? (수업의 완성을 읽고)
완성된 수업이 존재할 수 있을까? (수업의 완성을 읽고)
"틀려도 괜찮다. 네가 틀리기 때문에 선생님인 내가 있는 거다. 네가 틀리지 않으면 난 뭐 먹고 살겠니? 네가 틀려서 고맙다." (본문 중, 38쪽)
강연 내용을 엮어 만든 얇은 책이어서 읽기에는 정말 부담이 없었다. 읽는 내내 유명한 선생님들이 내 옆에 앉아서 소곤소곤 비결을 전수해 주는 느낌이 들었다. 구어체로 써진 책장을 걷다 보니, 세바시 강연이나 기타 저서 및 연수에서 만났을 때와는 달리 그분들이 좀 더 인간적으로 느껴졌던 걸까?
'아, 이렇게 훌륭하고 탁월하신 선생님들도 시행착오를 겪으셨구나... 이분들도 '신이 버린 아이들'을 만날 때는 난감하시구나!'
뛰어난 선생님들은 그래도 수월하게(?!) 교직 생활을 하실 거로 생각한 내가 우스워졌다. (이와 더불어 그분들의 시행착오에서 위안을 얻었다고 하면 너무 솔직한 심정 표현일까? ^^;)
제목에 의문을 가져 본다. '수업의 완성' 수업이 완성될 수 있는 걸까? 완성된 수업이라는 것이 존재할까? 나는 수업이 끝난 후에도 수업은 완성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내가 수업한 내용을 모든 아이가 다 이해했을 리 만무하고, 콩나물시루에 준 물처럼 스윽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더 크다.
그런데도 교사는 수업의 완성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수많은 수업이 콩나물시루에 붓는 물처럼 그저 흘러갈지라도, 결국 아이들은 언젠가는 자라 있을 것이기에... 교사가 정성을 다해 준비한 수업과 이야기들이 차곡차곡 아이들의 마음 곳간을 채워 성장의 길로 이끌 것이기 때문이다. 그 길을 가기 위한 세 선생님의 팁들(작은 일도 학생과 함께하기, 수업과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 세우기, 참여수업을 통해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기, 아이들의 삶을 바꾸는 공책 정리의 힘, 공부희열도를 느끼게 하기 등)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
쉽게 책장을 넘겼지만, 다시 읽을 때는 좀 더 찬찬히 생각하면서 읽게 될 듯싶다. ^^
http://blog.yes24.com/document/7971392
- kor9788993879681.jpg (131.5KB) (1)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 교컴지기 | 15927 | 2023.10.07 11:59 | |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6] | 교컴지기 | 84250 | 2021.03.24 07:14 | |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 교컴지기 | 179385 | 2014.10.21 11:04 | |
605 | [독서이벤트] 2015년 아홉번째 서평이벤트-자폐친구들의 거침없는 하이킥 [9+7] | 수미산 | 4844 | 2015.04.01 13:20 |
604 | [독서후기] 빨간 색의 유혹 - 초등 1학년의 사생활을 읽고 | 나즈니 | 4752 | 2015.03.31 21:34 |
603 | [함께읽는책] 존 듀이 <민주주의와 교육> 오프모임 공지(4/4,토.11시) [4+4] | 然在 | 3877 | 2015.03.31 09:53 |
602 | [독서후기] 초등학교 1학년 사생활을 읽고 | 희망메시지 | 4488 | 2015.03.30 08:23 |
601 | [독서후기] <교육과정에 돌직구를 던져라>를 읽고 [3+2] | 동글이샘 | 5877 | 2015.03.30 00:02 |
600 | [책이야기] 학급 문고 이야기(1) [1+1] | 然在 | 4784 | 2015.03.25 08:33 |
599 | [독서이벤트] 2015년 여덟번째 서평이벤트-교사의 성장을 돕는 수업코칭 [25+14] | 수미산 | 5406 | 2015.03.23 16:33 |
598 | [독서후기] '중2병의 비밀' 읽었습니다. [1] | 또바기방쌤~ | 3004 | 2015.03.23 15:11 |
597 | [독서후기] 초등 1학년의 사생활을 읽고 [2] | 오늘이 | 3515 | 2015.03.22 23:11 |
596 | [독서후기] 거꾸로 교실-진짜 배움으로 가는 길 [1] | 왕토끼 | 3442 | 2015.03.22 19:27 |
595 | [독서후기] 왜 인문학이지?-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을 읽고 | 나즈니 | 3963 | 2015.03.18 23:03 |
594 | [독서후기] 거꾸로 교실을 읽고... 진짜 배움으로 가는 길.. | 희씨샘 | 3876 | 2015.03.14 21:39 |
593 | [독서이벤트] 2015년 일곱번째 서평이벤트-중2병의 비밀 [15+17] | 수미산 | 5627 | 2015.03.14 09:32 |
592 | [독서후기] '거꾸로 교실 - 진짜 배움으로 가는길'을 읽고... | 이성수 | 4815 | 2015.03.09 14:57 |
591 | [독서후기]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을 읽고 | 밤길쟁이 | 2839 | 2015.03.09 13:54 |
590 | [Book Talk] 숙제를 다 못한 마음 [1] | 나즈니 | 2639 | 2015.03.08 22:33 |
589 | [독서후기] 수업의 완성을 지향하려는 신념은 변하지 않아야 할 신념! [1] | 나즈니 | 4755 | 2015.03.08 22:20 |
588 | [함께읽는책] 존 듀이의 <민주주의와 교육> 읽기 시작합니다! ^^ | 然在 | 3745 | 2015.03.08 17:17 |
>> | [독서후기] 완성된 수업이 존재할 수 있을까? (수업의 완성을 읽고) [1+1] | 로빙화 | 4546 | 2015.03.04 22:53 |
586 | [독서후기]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1] | 왕토끼 | 2975 | 2015.03.01 21: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