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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초등 1학년의 사생활을 읽고
“이거 다 우리 엄마가 낳았어요!”
올해 우리 반 00이가 한 말이다. 가족사진을 갖고 와서 가족 소개를 하는데 00이는 나한테 아주 자랑스럽고 환한 미소를 가득 머금은 얼굴로 가족사진 속 자기 동생들을 가리키면서 한 말이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우리 집에도 동생 둘이야”, “난 여동생도 있고 남동생도 있어”, “어 난 하나뿐인데”, “난 없어”, “나도 낳아달라고 해야지” 아주 야단법석이다.
1학년 담임이 아니면 못 들을 말들을 365일 끊임없이 들을 수 있다. 그 순수함에 맑고 고운 영혼 앞에 살짝 미소를 머금기도 하면서 일 년을 잘 견디는 것 같다.
‘초등1학년의 사생활’은 대한민국 초등1학년 교실이면 도시건 농촌이건 어촌이건 큰 학교든 작은 학교든 방방곡곡에서 볼 수 있다. 3월 입학식이 끝나면 어김없이 듣는 말이 “나, 학교 끊을래요!” 아니던가. 그 짧은 한마디에 우리 1학년 선생님들은 가슴 졸이면서 아이를 잘 살피고, 학부모와 상담하고 문제를 해결해 주고 더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위해 아이디어를 짠다.
‘초등1학년의 사생활’을 읽으면서 담임선생님들의 엄마, 할머니, 힘센 아저씨, 상담사, 명상가, 마술사, 음악가, 화가, 의사, 판사, 변호사, 영양사, 환경 미화원, 경찰관, 119구급대원, 과학자, 농부, 발명가 등 매우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낀다.
김지나 선생님께서 일 년 동안의 아이들 모습을 잘 관찰하시고 기록하면서 소중한 자료를 우리 1학년 선생님들과 앞으로 1학년을 맡게 될 선생님들께 주셨다. 대부분 선생님들은 무서워서 두려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1학년을 신청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신다. 하지만 이제 1학년 아이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책이 있으니 용기를 갖고 도전해 보시길 기대한다. 그리고 우리 반 학부모님과 전국의 1학년 학부모님들께도 일독을 권한다. 뒤에 물러서서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담대하게 지켜 볼 수 있는 마음의 힘을 북돋아 주고 집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려주는 지침서 같은 책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1학년 선생님들이 이 나라의 보물 1학년을 어떻게 생각하고 지도하는지에 대해 잘 알게 되는 아주 소중한 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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