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에 돌직구를 던져라.

상당히 도전적인 제목부터 마음에 든다.

여기 책에서는 선생님들은 교육과정의 전문가라고 하는데, 사실 나는 그렇지 못해 이 책을 신청했었다.

물론, 올해 교육과정 업무를 맡아서이기도 하다.

교육과정은 교사들에게 어떻게 다가올까?

사실 나도 깊이 있게 생각해 본적은 없다.

이 책은 학교생활 전반에 걸친 교육이야기로 가득차 있어 꽤 볼만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다른 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우리 교육의 모습을 비판적 측면에서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학교를 조금 더 깊이 들여다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사실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10년이 넘는 동안 아무런 생각없이 남들이 하던데로 이끌려서 학교를 바라본 내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자신의 생각을 과감히 교육현장에서 실천하시는 저자 정성식 선생님

참 대단하신 분이라 생각이 들었다.

나도

내가 있는 공간부터 나의 생각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 

늘 혼자서 이건 왜 이래야 되지 하고 말았느데

이제 조금은 용기를 내어

내 자신부터 변화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