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 1가입인사
- 2슈링클스(Shrinkles) 열쇠고리(keyring) 제작 학습지
- 3초대! 『기준 없이』 출간 기념 스티븐 샤비로 강연 (2024년 4월 20일 토 오전 10시)
- 4그림으로 공부하는 과학사
- 5페임랩(Fame Lab) 학습지
- 6새 책! 『육식, 노예제, 성별위계를 거부한 생태적 저항의 화신, 벤저민 레이』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마커스 레디커·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7마음 속 우편함
- 8새 책! 『죽음의 왕, 대서양의 해적들』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글 마커스 레디커, 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9스무가지 조언
- 10사랑의 다른 말
|
span> |
교컴 포토갤러리 |
책읽는 교컴
대학에 가는 AI vs 교과서를 못 읽는 아이들
제목부터 흥미로워 이 책을 신청하게 되었다. 책 제목을 보고는 AI가 상위권 대학에 갈 만큼 현재 AI가 많이 발달했다는 것으로 이해했고 교과서를 못 읽는 아이들이 많을 만큼 현재 위기라는 이야기인가라고 이해했다. 내가 아는 AI는 이세돌 구단을 이긴 알파고, 티비 광고에 나오는 누구, 아리 이런 대단한 능력치를 가진 것들에 멈춰 있었으니 이 책을 읽으면서 AI에 대해 좀 더 깊게 알게 되었다. 우선 알게 된 것은 AI가 인간만큼 대단한 능력치를 지닌 어떤 존재가 아니라 그 역시 인간이 많은 데이터를 넣어 놓은 로봇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바둑에서 이세돌 구단을 이긴 알파고는 뛰어난 바둑기사인 것은 맞지만 그 역시 수많은 데이터를 넣어 놓은 로봇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당장 뛰어난 AI인 시리에게 이외의 것을 찾아줘라고 했을 때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 그것이 인간과 AI의 차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그래서 미래에 AI가 대체할 수 있는 여러 직업들이 생겨날 수 있겠지만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들이 생겨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교사인 내 직업이 미래에 사라질 직업에서 없었을 때 약간은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 장에서 이러한 기대는 책을 읽으면서 점차 사그라 들었다. 교과서를 못 읽는 아이들 부분이 나올 때이다. 심지어 교사인 나조차도 RST문제를 몇 문제 틀렸을 때 다른 위기감이 들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도 내가 이 책을 독해하면서 이해하면서 읽는 것이 맞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책을 읽는데 오래 걸렸던 것도 사실이다. 일본과 비슷하게 우리나라 교육 역시 AI에게 입력하듯이 이루어 지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든다. 나 역시도 그런 교육을 받으며 살아왔고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일부 그런 교육을 하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교과서를 못 읽는 아이들에 대한 걱정을 교사로서 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인간과 AI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는 의미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결국 우리가 미래에 걱정하는 영화에서처럼 AI에게 인간이 지배당하는 일도 생기지 않을까? 저자는 절대로 그런일은 없다고 하지만 조바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을 읽을 것을 계기로 올 해 가르치는 아이들은 독해력 향상에 중점을 둬야겠다. 나처럼 AI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선생님이라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 교컴지기 | 179972 | 2014.10.21 11:04 | |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6] | 교컴지기 | 84795 | 2021.03.24 07:14 | |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 교컴지기 | 16422 | 2023.10.07 11:59 | |
505 | [독서후기]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실천편)] 을 읽고 [1] | day | 3052 | 2018.01.14 20:52 |
504 | [독서후기] <저 여리고 부드러운 것이>를 읽고 | parksem | 3051 | 2020.01.24 22:33 |
503 | [도서추천]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김병만 지음> [1] | Green | 3050 | 2011.11.27 11:56 |
502 | [독서후기] 교사독립선언을 읽고 | 장쌤98 | 3050 | 2016.02.02 17:03 |
501 | [독서후기] 교사는 전문가가 아니다 | 섬쌤 | 3049 | 2016.10.07 19:18 |
500 | [독서후기] 믿음의 교육 (핀란드 교실혁명을 읽고) [4] | 마이콜 | 3048 | 2009.12.02 04:48 |
499 | [독서후기] 초등 상담 백과를 읽고 | 은토 | 3048 | 2016.04.02 18:28 |
498 | [독서후기] [10대 마음 보고서]를 읽고 | day | 3047 | 2017.05.29 12:09 |
497 | [도서추천]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사토마나부 지음, 손우정 옮김, 에듀케어, [6] | 꿈꾸는 섬 | 3046 | 2010.02.18 11:34 |
496 | [독서후기] '살아갈 힘'을 읽고 [2] | 언덕2 | 3046 | 2016.05.26 14:08 |
495 | [독서후기] 청소년을 위한 정치학 에세이 | dong2 | 3046 | 2018.01.14 20:34 |
494 | [독서후기] [블렌디드]를 읽고 | day | 3045 | 2017.10.05 12:20 |
493 | [독서후기] 끝나지 않은 노예의 역사를 읽고 [1+1] | 은토 | 3045 | 2014.03.06 17:44 |
492 | [독서후기] 어린 완벽주의자들을 읽고 [1] | 로이루이 | 3045 | 2018.11.21 20:43 |
491 | [독서후기] <괜찮아, 힘들다고 말해도 돼>를 읽고 | parksem | 3044 | 2020.02.03 01:14 |
490 | [독서후기] '대학에 가는 AI vs 교과서를 못 읽는 아이들'을 읽고 | 굿굿티처 | 3042 | 2018.12.20 13:56 |
489 | [독서후기] 어린이를 위한 4차 산업혁명 직업 탐험대를 읽고 | 꿈꾸지않으면 | 3042 | 2019.05.19 18:46 |
488 | [독서후기] 초등상담백과 후기 | 나무 | 3037 | 2016.03.21 10:06 |
487 | [독서후기] 그들의 진로는 달랐다 | 당그니당당 | 3037 | 2020.12.13 21:50 |
486 | [독서후기] 세상에서 가장 꾸밈없는 언어, 수화, 그들이 사는 세상 [1] | 0동그리0 | 3035 | 2015.10.31 08: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