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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이야기]생각을 열어 주는 사회가치사전

소무 | 2016.06.08 16:50 | 조회 3002 | 공감 0 | 비공감 0

  너무 천천히 읽어버렸습니다. 몸과 마음이 아플때 책을 펼쳤기에 ㅠ.ㅠ  난독증환자가 책을 읽겠다고 신청하다니요. ㅋㅋㅋ

  저는 학습만화는 상당히 주의깊게 읽어보는 편입니다. 학습만화때문에 공부를 잘하게 된 케이스거든요. 노골적으로 이걸 갈켜주겠어 이런 의도들이 많이 깔려있지만 아이들은 정말로 순수하게 다 빨아들인답니다. 특히 3,4학년 아이들은 더욱 그래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바라보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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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저자들이 스타선생님이다. ㅋㅋ 내가 좋아하는 권재원 선생님이 들어가 있는 것만으로도 추천할만하다.

국찬석, 구민정, 김병호 신동하 선생님들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일단 선생님들에의 손에 집필된 책은 현장 지도하는 우리들의 필요성과 답답한 곳을 쫙쫙 긁어주는 속 시원한 즐거움이 있다.

 전에 있던 힛트쳤던 가치사전은 윤리적인 측면에 중점을 두며 또한 독자가 한정적이지만 사회가치사전은 어른인 내가 보아도 생소하고 새롭게 얻어야 할 부분들이 많은 책이다. 겉포장은 만화식이지만 주제나 내용은 가볍지 않다.

목차만 봐도 대강 이 책이 어떤 방향으로 쓰여졌는지 알수있을 것이다.

 1장 나 : 행복, 놀이, 인권, 자유, 평등, 경쟁과 협력, 외모지상주의, 정크푸드, 게임중독, 예절

 2장 집 : 가사노동, 가계, 소득, 저축, 물가, 부동산, 하우스푸어, 소비, 윤리적소비, 소비자주권

 3장 학교 : 공부, 공교육, 혁신학교, 학생인권, 학교폭력, 어린이회, 선행학습, 진로, 학벌주의, 전교조

 4장 마을 : 풀뿌리 민주주의, 마을 공동체, 생활협동조합, 협동조합, 전통시장, 전통, 지역감정, 도시재개발, 대중교통, 문화공공성

 5장 사회 : 사회와 개인, 시민, 언론의 자유, 수도권 집중화, 다문화사회, 외국인노동자, 사회양극화, 고령화사회, 보편적 복지, 의료보험

 6장 나라(정치) : 정치, 민주주의, 민주화운동, 국가, 헌법, 기본권, 권력분립, 법, 선거, 독재, 부정부패, 집회와 시위, 혁명,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

 7장 나라(경제) : 경제, 경제민주화, 재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 민영화, 국내 총생산, 행복지수, 세금, 돈, 투자와 투기, 노동, 노동조합, 실업, 비정규직, 파업

 8장  세계: 자유무역협정, 냉전, 남북문제, 전쟁, 자원전쟁, 민족, 종교갈등, 난민, 아동노동, 올림픽과 월드컵

 9장 자연: 그린피스, 지구온난화, 탄소발자국, 생물다양성, 유전자조작식품, 원자력, 재생가능 에너지, 공유경제, 적정기술, 생태주의

 

 다소 진보적인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쉬쉬하고 있는 부분들,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내용들에 대해 기술해준 것은 마음에 든다. 하지만 생각을 열어주는 사회가치사전에서  전교조에 대해서 논한건 좀 불편하다. 차라리 교직원노동조합을 말해주지. 이 항목은 빼주었으면 한다. 아이들에게 전교조에 대해서 가치사전에 넣어서 설명을 꼭 해줘야 할까? 물론 구체적으로 딱 집어 그러한 집단이 전교조다 라고 말할 수 있긴 하지만 학생도 읽는 책에서 전교조에 대한 변론을 넣는 것 자체가 일단 가치론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쳐진 느낌이 들며 이 책이 "누구나" 읽을 수 있게 하는 보편성을 떨어뜨림으로서 어떤 선생님이든 어떤 학생들이든 읽을 수 있도록 하는데 어려움을 주고 말았다. (그래서 별 한개반을 뺐음)

 몇년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단체라는 걸 알고 깜짝 놀랬던 적이 있었다.

 2001년 6월 28일 국회에서 통과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에 의해 2002년 1월 29일 출범하였던 단체이다. 그곳에서 진행하는 연수를 듣는데 여긴 좌익쪽인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엄연히 진실이었으며 과거 정권에서 은폐하고 국민들에게 깡패같은 짓을 한 것들을 외치는 것을 수구들이 좌익으로 몰아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위 주제들중 한두가지를 들고 토론수업을 해도 좋을 듯하다. 나는 수업에 있어서는 철저히 중립을 지키려고 애쓰고 자료만 던져줄 뿐이다. 좌우던지간에 선택은 어른이 되고 나서 할 일. 어린나이에 어른들 선거운동 흉내내며 부모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정치적 가치관을 선택하는건 어리석은 일.  셰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려주고 다양한 생각과 가치관을 안내하는 것이 나의 할일. 그렇다면 이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도움을 충분히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주제어중에서 선생님들도 난감해 하거나 잘 모르는 주제어들이 많이 있으니 일독을 하시고 학생들에게 권하심이 좋을 듯하다. 비록 만화형식이지만서도 약간은 딱딱하게 느껴진다. 어쩔수 없는 일이다. 학습만화의 한계점. 독자층은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생까지를 겨냥하였으나 고등학생이 읽어도 될정도의 무게가 있는 주제들이다.  이곳에서 몇가지 발췌를 하고 힌트를 얻어 토론을 해봐도 좋을 것 같다.

 몇년을 음악과 과학만 가르치다보니 사회과에 대한 감이 좀 떨어진 상태이다. 하지만 이러한 주제를 내 교과속에 녹여서 가끔 아이들이랑 이야기를 하곤한다. 특히 과학과에서도 말하기 편한 주제들이 많다.

 가끔 아이들 중에서 수구적인 어른들의 영향을 받아 이상한 이야기를 하는 녀석들이 있는데 그녀석들의 생각을 깨주기에는 이자료도 도움이 될 듯하다. 솔직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어른도 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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