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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야, 제주에 학교 가자 서평

canis lupus | 2014.02.20 01:22 | 조회 5008 | 공감 1 | 비공감 0
토닥토닥 제주도에서 아이들 키우는 속살 이야기.

누구나 환상과 기대를 가질만 하다. 제주에서 아이를 키운다니.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볼만하지만 쉽게 행동으로 옮길 수는 없을 것이다.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왠만한 도전정신이 없으면 안될 것이다. 또 너무 많은 것을 갖고 있으면 안될 것이다. 가진 것이 많을수록 놓을 수 없으니.

여기 용기를 먼저 내고 도전한 선구자가 있다. 새로운 이야기가 있을까? 아니. 섬이라는 지역 사회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모습은 상상했던 그대로이다. 보통의 사람들이 상상할만한 자연친화적이고 사람 냄새나는 관계를 느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우려하고 걱정할만한 부분도 그대로 드러난다. 거기에는 아주 이상적인 꿈과 아주 차가운 현실이 공존한다.

제주는 육지 사람들에게는 여행지이다. 환상의 섬 제주.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문화 유산이 있는 곳이 아닌가. 게스트하우스에 가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가볍게 맥주 한 잔에 즐길 수가 있고, 새로운 사람들과 멋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해외 여행도 마찬가지이다. 경치와 문화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사람 만나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거기에 사는 사람들의 생각을 다를 것이다. 그들이 사는 세상은 삶터이고 현장이다. 번쩍 거리고 빛나는 것은 없을 것이고, 아주 익숙하고 때론 지루한 것들이 있을 것이다. 최근에 제주도를 여행한 적이 있다. 잠시 들르는 여행자들의 눈빛은 반짝 거리고 활기에 넘친다. 하지만 그들을 대접하는 식당 직원이나 사장님, 숙박 업소 주인들의 일상에 지친 눈은 육지와 다를 바 없다.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 것이 더 생겼다. 랑이가 다 자라면 랑이는 어디로 대학을 가야할까? 대학을 혹시 안가려나? 대학을 나오면 직장은 어디에서 얻는 것이 좋을까? 직장을 얻고 결혼하면, 그의 아이를 데리고 제주로 다시 내려와야 할까? 제주에서 공부해서 창의적인 아이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창의적인 아이가 대접받는 사회가 아니다.

그러니까 내가 보기에 제주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도 결국 현실과 부딪히는 것이다.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는 잃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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