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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끝나지 않은 노예의 역사를 읽고
끝나지 않은 노예의 역사를 읽으며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똑같은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렇게 노예의 대우를 받을 수 있는가에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더욱 슬픈 것은 지금도 눈에 보이지 않게, 또는 눈에 보이게 노예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나라마다 차이는 있지만 우리 나라는 적어도 민주주의 국가여서 노예의 생활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TV 프로그램에서 '섬노예'라는 제목으로 방영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돈을 주고 심부름 센터에 의뢰하여 자신이 원하지 않는 사람을 섬으로 보내 노예처럼 부리는 것입니다.
또한 행방불명 되었다는 사람들도 많은 사람들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오지에서 제대로된 댓가를 받지 못하고 혹사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반면 노동의 댓가를 받고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서도 적은 댓가를 받고 일하는 사람은 결국 노예의 삶과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경 예레미야서에서도 다른 사람에게 일을 시키고 댓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벌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끝나지 않은 노예의 역사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경각심을 크게 일으키는 책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교컴에서 아픈 마음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잠시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책을 추천해줘서 감사한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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