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주신 책 잘 받았습니다. 받자 마자 읽고 교*문고에는 바로 서평 올렸는데~

교컴에는 지금에서야 몇자 남겨봅니다.

방금 성과급 관련 설문지를 교감선생님께 받고 선생님들과 둘러 앉아 설문을 하고 들어오는 길입니다.

설문 내용 중에 성과급을 결정하는 가장 주요 요인으로 1.수업 2.생활지도 3.업무내용... 의 보기가 있었는데

많은 선생님들이 3번 업무내용을 선택하시더군요.

아마도 학교에와서 가장 신경쓰고 에너지를 쏟는 곳이 그곳이기 때문이란 예상을 해봅니다.

그래서 바로 이 '수업친구'라는 책이 더 소중해지는 것 같습니다.

교사를 업무에서 수업으로 돌려 아야 합니다. 교사에게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와 정책적 지원이 있어야 마땅하지만

현장의 여건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래서 수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선생님들이 모이셨습니다.

학기에 한 번 꼴로 있는 공개수업도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은데 저자에 참여하신 선생님들은 일상 모두를 공개하며

참 수업으로 가는 길을 같이 고민하고 나누셨셨습니다. 고되고 힘든 여정이었으리라 생각되며 그 용기와 결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멀리 가려면 같이 가야 합니다. 우리 현장에서도 같이 수업을 나누고 고민하며 바른 길을 모색하는

협력적 수업 나누기 문화가 안착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