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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의 비밀을 읽고

파란날 | 2016.07.05 15:58 | 조회 2913 | 공감 0 | 비공감 0

 

무기력의 비밀이라는 제목을 보고 저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누구보다 제 자신이 무기력에 빠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기력이라는 것은 언제부터,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그리고 그 상황에 있는 제자신을 위해, 또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나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고민하며 한장 한장 읽게 되었습니다.

현재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짧은 시간이지만 유치원에서도 근무를 하였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저학년 때는 거침없이 발표를 하고 노래를 합니다.

그리고 점차 고학년이 될수록 하나 둘 씩 '못해요', '안해요'를 말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교과 공부를 떠나서 음악, 미술, 체육 시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부는 성격이 내성적이여서, 또는 사춘기로 인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많은 아이들은 초등학교 시기부터 무기력을 배워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치원 아이들은 어떻게 대답하였을까요?

유치원 아이들에게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이 누구에요?'이라는 질문을 하였더니

25명 아이들 중 23~24명이 손을 들었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 율동을 잘하는 사람, 영어를 잘 하는 사람, 운동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반복되는 질문에도 아이들의 대답은 한결 같았습니다. 그 자체가 저에게는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어린 아이들은 아이를 둘러싼 어른들을 통해 걸음마 하나에도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왔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받지도 않고, 못한다고 꾸중을 듣거나 부끄러움을 당하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오기 시작하면서 작은 일부터 큰 일까지

많은 부분에서 칭찬이든 꾸중이든 평가를 받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반복되는 과정에서 기대감을 채우지 못하는 아이들은 자신에 대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절망들을 채워갑니다.

저자는 '학습된 무기력의 핵심이 오늘 갑자기 하기 싫어져서 무기력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반드시 그 전에 하려고 각고의 노력을 했던 시절이 있고 그런 시절을 겪었기에 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깨달아서 그것을 학습한 결과 무기력한 상태로 지내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지금 만나는 아이의 무기력감이 내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순간들로 인해 만들어지고 지금도 더해지고 있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그리고 그러한 아이들을 돕지 못하고 화만 내고 있는 내 자신이 느끼는 무기력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무기력의 원인과 함께 이를 돕기 위한 방법들을 설명해주어서  더 많은 도움일 되었습니다.

다만 아직 더 많이 읽고,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하겠지만 말이죠~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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