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지도
  2. 오월길 삼행시
  3. 3월
  4. 반성문
  5. 피라미드북
  6. 필사
  7. 빅발리볼
  8. 미래교육
  9. 생활교육
  10. 쇼팽 6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책읽는 교컴

[독서후기] 방승호, <기적의 모험놀이>

labov | 2013.01.27 14:39 | 조회 4349 | 공감 0 | 비공감 0

교사의 본질은 수업에서 찾는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열심히’했다. 답을 찾았다고 여길 때도 있었고 아직 멀었다며 부족분의 원인에 골몰한 적도 있었다. 여기저기 두루두루 다닐 계획을 세우며 가방에 몇 권을 책을 넣었다. (여행지에서의 독서는 도서에 대한 선택권이 없으므로 집중해서 읽게 되는 효과가 있다.)

 

「내 아이를 위한 최고의 수업」이라니? 사교육시장에 어울릴 만한 제목. 그리고 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제작팀의 책이다. ‘문제는 교사였다’를 함의하고 있는 이 제목이 탐탁지 않았던 탓에 방송도 보지 않았다. 서점을 가지 않는 이상 다른 대안이 없었으므로 한 장 한 장 넘겼다. 「미국 최고의 교수는 어떻게 가르치는가?」「명강의 노하우 & 노와이」등 교수법 관련 책은 거부감 없이 읽었던 탓에 다른 교수기술이 있지 않을까 뒤적거렸다.

 

그리고 울었다. 그 안에 나와 같은 거들먹거림, 고민, 후회, 노력, 열정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답은 “관계”였다. 세상의 모든 교사는 이 답을 알고 있다. 다만 그것이 우선인가 아닌가의 차이가 있을 뿐. 임용 이후 2012년까지 “관계”보다는 “실력”을 우선순위에 놓은 나 자신을 한 없이 부끄럽게 했다.

 

2013년 수업, 학급활동에서 관계를 우선순위에 놓고자 한다. 우습게도 ‘반성은 했으니 이제 다시 기술로’하는 마음에서「기적의 모험놀이」를 폈다.

 

2012년 5·18기념재단의 ‘용기 있는 공동체’ 교사연수에서 방승호 장학관을 뵈었다. 방승호 선생님은 당장 떠오르는 자신의 고민을 메모하게 했다. 이를 이용해 “나는 00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만 ~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나를 사랑합니다.” 이런 주술성 언어를 만들어 3번 이상 눈감고 신체를 두드리며 외치게 했다. 흡사 부흥회같은 분위기. 그 분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감동적이었으나 활동짝인 흡연자의 손가락이 내 얼굴을 터치하는 순간. 불편함으로 다가왔다. 그의 책이다. 그래도 ‘상담’이고 활동 중심의 내용이니 소득이 있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읽기 시작.

 

책을 덮고 사진을 찍었다. 재독서가 필요한 부분에 붙인 포스트잇 플래그가 책의 30%를 넘었다. 활동을 포스트잇 플래그 색깔에 따라 나눴다. 학기 초 학급설문에 넣을 내용, 학급 집단 상담 때 할 수 있는 활동, 1:1 상담에서 쓸 내용, 학부모 총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활동, 활동에 따른 나만의 활동지 메모 등. 이 책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책의 서두에 언급이 되었듯이 레크레이션으로 끝나지 않게 활동 후 이뤄지는 상담의 내용을 수록했다는 점이다. ‘감상을 나눠요’ 부분이다.

 

활동의 자신의 상황에 따라 재분류하고 이에 따른 활동지나 ‘감상을 나눠요’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 계발, 다인수 학습에서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고안한다면 3월부터 기적은 교사로부터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형저글링으로 시작하는 첫 수업, 영차 함께 일어서기로 시작하는 집단상담, 칭찬 샤워로 마무리 되는 학급상담, 이후 전성실샘의 강조하는 나눔교육과 활동, 그리고 계획 중인 프로젝트 학습. 2013년 개봉박두!!

 

추신 : 교컴. 책 줘서 고마워요~~.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1,628개(6/82페이지) rss
책읽는 교컴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첨부파일 교컴지기 16784 2023.10.07 11:59
공지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사진 첨부파일 [6] 교컴지기 85145 2021.03.24 07:14
공지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교컴지기 180418 2014.10.21 11:04
1525 [독서후기] 온라인 수업 완벽 가이드를 읽고 Green 4932 2021.05.27 08:59
1524 [독서후기] [아름다운 나눔수업] 후기 - 나눔은 소통입니다. [1] hanssam 3206 2012.11.30 21:50
1523 [독서후기] 랑이야, 제주에서 학교 가자 후기 hanssam 3794 2014.04.25 09:07
1522 [독서이벤트] 2014년 열번째 서평이벤트 - 교사, 선생이 되다 사진 첨부파일 [17+18] hanssam 5973 2014.05.19 21:53
1521 [Book Talk] 제1회 교컴 Book Talk(저자와의 대화) 신청하기 사진 첨부파일 [20+9] hanssam 6565 2014.06.14 12:40
1520 [독서이벤트] 2014 열한번째 서평이벤트 - 학교의 슬픔 사진 첨부파일 [21+25] hanssam 5862 2014.06.16 19:47
1519 [독서이벤트] 2014 12번째 서평이벤트 <교실을 춤추게 하는 감동의 수업여행- 사진 첨부파일 [12+7] hanssam 11648 2014.07.26 08:58
1518 [독서후기] 교실을 춤추게 하는 감동의 수업여행 읽고 있어요.. ^^ hanssam 3115 2014.08.28 11:54
1517 [독서이벤트] 2014. 15번째 서평이벤트 - 어린이를 위한 허쌤의 공책 레시피 사진 첨부파일 [15+13] hanssam 7320 2014.10.10 17:06
1516 [독서이벤트] 2014. 16번째 서평이벤트-이가령 선생님의 싱싱글쓰기 사진 첨부파일 [14+1] hanssam 12784 2014.11.02 22:10
1515 [독서이벤트] 17번째 서평 이벤트 - 혁신학교 2.0 사진 첨부파일 [22+7] hanssam 5594 2014.11.19 19:23
1514 [독서이벤트] 2014 19번째 서평이벤트 <전쟁으로 보는 한국사> 사진 [13+8] hanssam 5607 2014.12.21 23:26
1513 [독서후기] '프로젝트 수업을 말하다'를 읽고 idleq 3113 2019.10.31 14:35
1512 답글 [알림사항] RE:<책 읽는 교컴> 만들기 시~작! ^^ [1] James 3188 2009.06.25 10:41
1511 답글 [독서이벤트] RE:<5차 서평이벤트> "참 아름다운 당신" [1] James 2807 2009.11.30 11:23
1510 [독서후기] <아이들은 한명한명 빛나야한다>를 읽고 사진 첨부파일 [1] joypark 2982 2019.12.17 09:37
>> [독서후기] [독서후기] 방승호, <기적의 모험놀이> [2] labov 4350 2013.01.27 14:39
1508 [독서후기] <교실심리학>을 읽고 lionajs 4686 2020.03.26 11:53
1507 [독서후기] 오늘 우리 동네 환경미화원 아저씨께 음료수라도 넣어드려야 겠어요 [2] manus 2978 2010.03.25 12:00
1506 [도서추천] 풀빛 물드는 교실 첨부파일 [1] manus 4802 2012.08.13 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