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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학교에 사람꽃이 피었습니다'를 읽고
이 책은 학교에 관련된 인권을 주로 다루는 책이다. 인권이 강조되는 세상에 살고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인권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인권이 더욱더 강조될 것만 같은 학교현장에서조차 말이다.
나는 다른 이의 인권을 존중하는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니 꼭 그렇지도 않은 나의 모습에 발견하였다. 교과 전담을 하면서 반 전체 점수를 관리하는 것도 나의 입장에서는 효율적 관리를 위해 좋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학급 학생들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일이라는 것을...
여학생들을 위해 생리대를 교실에 비치해 놓는 것은 감히 상상도 못했는데 김현진 선생님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걸 부끄럽게 생각한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특수교육에 있어서도 나는 진정 장애 학생을 위한 관점이 아닌, 비장애인의 관점에서 장애이해교육을 해왔던 것 같다. 이 글을 읽으며 장애인의 날만 되면 했던 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던 장애이해체험은 누구를, 무엇을 위한 장애이해체험이었을까?라고 되짚어보며 반성하게 되었다. 또한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의 영상이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에 치중하곤 했다. 장애는 감동과 이해의 대상이 아니라는 저자의 말에 적극 공감하는 바이다. 특수교육을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은 달라진 것 같다.
또한 저경력 교사들이 교직원 회의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발언하지 못하는 환경, 학급 학생들을 데리고 반 단위 체험학습을 가려고 해도 다른 반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것들의 사례를 보며 이것들 역시 인권과 관련되어 있었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밖에 여러 사례들을 읽으며 학교 현장에서도 인권은 참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지나치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 것들이 많았다. 이 책을 통해 인권에 대해 더 넓은 시각을 가지게 되어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새내기들에게 보내는 편지는 새내기 교사들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덮으며 좀 더 인권에 민감한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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