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어 찍은 사진, 보여줄 수 없어 쓴 글, 최필조, 알파미디어

서평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많은 책을 접하게 되는데 주로 교육관련 서적이다. 출판사도 낯설어하시며 조심스레 서평이벤트 제안을 해주셨고, 생각보다 신청자가 적어 마감도 늦어 걱정스러운 점도 있었다. 허나 개인적으로는 정말 궁금힌 책이었다. 몰론 출판사 보도자료를 미리 접하긴하지민.

책을 받아드는 순간 기대이상의 반가움을 느꼈다. 사진첩의 느낌이 사는 예쁜 책 디자인과 한 장 한 장의 사진과 시처럼 꾹꾹 눌러쓴 마음들.
책 제목에 잘 담겨진 그 마음들 한 장 한 장이 귀하고 반갑다.
뒷모습, 손, 밤골, 길 위에서 중 개인적으로는 part2 늙는 게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네-손이 가장 맘에 든다.
물론 한 장 한 장 쉽게 넘겨지지 않는 무게에 꼼꼼히 다 감상하려면 시간도 그만큼 또 농익어야할 것 같다. ^^

—- 그 사이 마지막 파트를 넘기며 울컥하는 저를 보게되네요.
바쁜 중에도 자꾸 손이 가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