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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살아있는 다문화 교육'을 읽고_동정의 대상이 아닌 우리와 같은 인격체로 바라보다
책읽는 교컴에서 늘 느끼는 것이지만,,
좋은 책을 참 많이 추천해 주시는 것 같다.
방학이 일주일 정도 지나가고 있는데 이번에 읽은 "살아있는 다문화 교육 이야기" 는 내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2011년도에 5학년 담임을 하면서 우리반에도 다문화 여학생이 있었다.
하지만 티도 거의 않나고 성격도 밝고 원만하여 반아이들과 매우 잘 어울려 지내주었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내가 참 복이 많은가 보다.
이 책을 읽는 도중 정말 좌충우돌하는 다문화 아이들의 학교 및 생활 모습이 떠올라 더욱 그러한 생각을 하게 되나보다.
책에는 다문화학생을 처음 맡을 선생님들에 대한 친절한 다문화학생 지도 방법 및 행정적 지침도 일목요연하게 나와있다.
실제로 저자가 겪어서 경험으로 써내려간 내용이라 더욱 알기쉽게 되어 있다. 혹시 교컴 선생님들도 다문화학생을 맡게 되며 좋은 바이블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다문화 아이들은 한국사람이 되려고(정신적으로 혹은 보여지는 모습으로)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들 자체가 하나의 존중받는 인격체로
소중하다는 것이다.
"에덴은 몽골사람이라서 아름답고 선생님은 한국사람이라서 아름답단다" 라고 말씀하신 저자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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