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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삶을 위한 수업을 읽고
삶을 위한 수업을 위한 덴마크 교사들의 수업 철학과 방법에 대한 안내가 인상적이다. 삶을 위한 수업에 대한 말이 마음에 크게 와닿았다.
'행복한 나라 덴마크의 교사들은 어떻게 가르치는가?' - 삶을 위한 수업
'이 책은 단순한 가이드북이 아니다.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아이로 키울 것인가에 대한 지침서도 아니다. 덴마크 교사들의 생생한 경험과 고민, 구체적인 아이디어, 진심 어린 조언을 충실하게 담았을 뿐이다.' 라고 저자 마르쿠스 베른센이 저자 서문에 썼다. 어쩌면 이 책의 내용을 총집약해서 나타낸 말이 아닐까 싶다.
덴마크 언론사 '폴리티켄'이 선정한 훌륭한 교사상을 받은 교사이거나 국가혁신상을 받거나 24년 이상 교육 경력을 가진 교사들의 이야기다. 덴마크는 초중등학교로 묶여져 있고 예전에는 6년간 담임을 한다고 하고, 지금은 3년 정도로 하는 학교도 있다고 한다. 시스템 면에서 우리와 다른 부분도 있고 2-3과목을 가르치는 것도 달랐다. 색다르게 알아가는 덴마크의 교육에 대해서도 흥미가 생기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삶을 위한 수업'이라는 이 책의 제목이 머리 속에서 계속 맴돌았다. 덴마크 아이들도 수포자가 있으며, 사춘기 시절에는 아이들 앞에서 영어로 표현하는 것을 힘들어 한다는게 다 비슷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그것을 아이들의 삶과 연계 시켜서 도와주려고 하는 교사들의 철학과 실제적인 방법도 알게 되었다. '수학도 즐거울 수 있다.', '시험과 점수가 중요할까?', '영어 잘하고 싶니?', '민주주의 게임', '세계시민으로 산다는 것', '학교 그만 다닐까?', '그냥 춤춰라' 등의 주제로 교사들의 삶과 수업 방법,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교사에게 건내는 조언은 알고 있는 내용이 대부분인데, 하고 있지 않고 있거나 입시라는 핑계, 시간이라는 핑계를 대며 뒤로 미루고 있던 것들이 많아서 나의 교육 철학을 점검하게 하였다. 단순하지만 그 진실된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서 울림이 크게 왔다. 덴마크 교육이 우리 교육과 달리 어떤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지지는 않았다. 우리도 가르치고 노력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사회적 분위기와 교육 철학을 실천하고 그에 아이들에 행복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부러웠다.
인식을 했으니 내 안에서 작은 나비의 날개짓을 하고 느리더라도 나의 교실 안에서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한다. '삶을 위한 교육'을 실천하는 덴마크 교사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올해는 조금 더 아이들을 존중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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