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많이 본 글
댓글 많은 글
- 1새 책! 『육식, 노예제, 성별위계를 거부한 생태적 저항의 화신, 벤저민 레이』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마커스 레디커·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2새 책! 『죽음의 왕, 대서양의 해적들』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글 마커스 레디커, 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3마음 속 우편함
- 4스무가지 조언
- 5사랑의 다른 말
- 6종이 아치 트러스 구조물 제작 활동지 및 도안
- 7강한 구조물과 제작(학습지)
- 82024 공연봄날이 4.24.(수) 첫 공연의 막을 올립니다.
- 9새 책! 『객체란 무엇인가 : 운동적 과정 객체론』 토머스 네일 지음, 김효진 옮김
- 10안녕하세요
|
span> |
교컴 포토갤러리 |
책읽는 교컴
'아마도 난 위로가 필요했나보다' 를 읽고
이 책 제목만 보고도 울컥하는 것이 가슴 저 밑바닥에서 올라왔다. -오늘도 교사로, 엄마로, 아내로, 딸로 살아가며 애쓰고 있는 당신의 이야기- 라는 말에 짠하면서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그 무엇이 있었다. 저자는 고등학교 교사로 페이스북에 올리는 일상의 글들이 인기를 끌게 되어 원고를 쓰게 되고 교육에 대한 칼럼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참으로 애쓰고 열심히 살아온 사람의 향기가 아름답다고 느껴졌다.
소소하면서도 개인적인 이야기를 읽고 있다보면은 이렇게 대단해 보이는 사람에게도 위로는 필요하고 아픔과 슬픔이 있구나. 힘겨운 나날이 모두가 있네. 그러니 모두가 아프구나. 그래서 위안을 받고 나만 아픈게 아니었잖아 라며 공감을 받고, 잠시 숨을 뱉어낼 수 있는 것 같다. 빛나 보이고 평온해 보이는 그들의 모습 뒤에는 다 비슷한 갈등이 있구나. 그리고 그것에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구나. 초콜릿처럼 쌉싸롬하면서도 달콤한 것.
보여줌과 내려놓음, 애쓰지 않음, 열심히 살아옴. 그런 낱말들과 조금 많이 친숙하고 이제는 조금은 낯설어지기를 바라는. 새벽에 일어나 아마도 난 위로가 필요했나보다를 단숨에 읽어나가면서 오늘 하루는 조금은 여유롭고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의 선배인 당신이 그러했으니, 나 또한 조금은 그러하지 않겠냐고 위안을 하면서 말이다. 저자처럼 열심히 애쓰며 살아오지 못했지만 나름의 최선을 선택하며 살아왔기에 이 책이 더 큰 위로를 해 주고 있는 것 같다.
감사한 글에 감사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댓글 0개
| 엮인글 0개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 교컴지기 | 181652 | 2014.10.21 11:04 | |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6] | 교컴지기 | 86255 | 2021.03.24 07:14 | |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 교컴지기 | 18079 | 2023.10.07 11:59 | |
325 | [독서후기] '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과학, 적정기술'을 읽고 | 성욱 | 2717 | 2017.07.25 20:05 |
324 | [독서후기]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다는 학교'를 읽고 | 성욱 | 3258 | 2019.04.21 01:40 |
323 | [독서후기] '아마도 난 위로가 필요했나보다'를 읽고 | 밤길쟁이 | 2822 | 2020.06.15 16:20 |
322 | [독서후기] '아마도 난 위로가 필요했나보다' 서평 | 개밥바라기 | 2758 | 2020.06.12 10:27 |
>> | [독서후기] '아마도 난 위로가 필요했나보다' 를 읽고 | 당그니당당 | 2679 | 2020.06.12 06:46 |
320 | [독서후기] '십대를 위한 동화 속 젠더 이야기'를 읽고 | 현황 | 3039 | 2019.05.06 19:32 |
319 | [독서후기] '시민교육이 희망이다(장은주)'를 읽으며 | 구야웅이 | 4080 | 2017.05.01 22:33 |
318 | [독서후기] '시민교육이 희망이다'를 읽고 | 시나몬듬뿍카푸치노 | 3347 | 2017.05.28 16:17 |
317 | [독서후기] '수업활용 교사 ICT마스터북'을 읽고 자신감이 생기다. [2+1] | 희망메시지 | 7543 | 2015.08.29 11:59 |
316 | [독서후기] '수업의 완성'을 읽고... | 초가집 | 3302 | 2015.02.12 23:03 |
315 | [독서후기] '수업을 비우다. 배움을 채우다.'를 읽고 | 희망메시지 | 7601 | 2015.06.19 15:18 |
314 | [독서후기] '수업을 비우다 배움을 채우다'를 읽고 -수업은 교사의 생명이다.- | 아이캔두 | 4847 | 2015.06.08 17:28 |
313 | [독서후기] '수업 하나만 바꿔보자'를 읽고 | 로이루이 | 7466 | 2017.06.12 18:42 |
312 | [독서후기] '수업 코칭'을 읽고... | 이성수 | 2681 | 2015.04.09 00:49 |
311 | [독서후기] '수업 코칭'을 읽고... [1+1] | 초가집 | 3311 | 2015.04.24 13:11 |
310 | [독서후기] '선생하기 싫은 날' 서평 | 여울지기 | 4648 | 2015.12.24 12:32 |
309 | [독서후기] '선생님이 들려주는 분쟁이야기 3'을 읽고 | 초가집 | 4149 | 2015.05.08 16:48 |
308 | [독서후기] '선생님의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를 읽고 | 영화처럼 | 5328 | 2018.05.07 22:12 |
307 | [독서후기] '선생님의 숨바꼭질'을 읽고 | 초가집 | 2700 | 2018.10.10 23:15 |
306 | [독서후기] '선생님도 아프다'를 읽고 | 영어선생님1 | 3683 | 2017.02.15 1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