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읽는 어린이 책이다. 초등교사로서 명확하게 이 질문에 답할수 있을까? 쉽지 않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다. 이 책은 주인공 유나의 반 아이들이 체육대회에 참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서로 의견이 안맞아서. 자신은 운동을 싫어하니까. 귀찮으니까. 힘드니까 라는 이유로 체육대회 준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 그 결과 친구들끼리 싸우게 되고 체육대회 결과도 좋지 않고 단합도 되지않는다. 이에 선생님은 실망하게 되고 모둠대항 체육대회를 다시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유나와 유나네 반 아이들은 같이 해야하는 이유를 깨닫게 된다. 중간 중간 아이들에게 질문하고 답을 쓰게 하여 참여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다만 초등학교 저학년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내용이 있어 부모가 같이 읽어주며 활동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