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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마음보고서 후기

신김치 | 2017.05.17 15:11 | 조회 2800 | 공감 0 | 비공감 0

 

'나는 옳고 바른 방향을 알고, 너희들은 전지전능한 나의 지침과 방향을 추종해야 한다.'는 아집을 가졌다고 욕하지 마라. 옳고 그름,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의 기준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시시각각 호불호가 질풍노도의 감정 속에서 변하는 것을 감내해 보라.

늘 생동하는 모습으로 교실과 복도를 쏜살같이 뛰는 모습을 보면서 날렵하다고 하지 마라. 선생의 속마음엔 불편과 울화가 가득하다. 내가 그렇게 날렵하지 못함에 대한 질투가 절대 아니다.

상당한 거리에서 들리는 웅성거림과 귀청을 찢을 듯 달려오는 고성을 참을 만한 새소리에 비유하지 마라. 맑고 고운 꾀꼬리 소리도 좁은 공간에서 매일 들어야 한다면 참기 어려울 것이다. 하물며 아이들의 악쓰는 소리를 종일 들어야 한다면 오죽하랴.

몽둥이 들고 복도를 배회하는 폭군이라 나무라지 마라. 귀여운 강아지의 재롱도 10분을 못 넘기고 외면하거나 발길질을 하고픈 것이 사람이다. 재롱을 넘어 비아냥과 놀림으로 시간을 벌고자 덤비는 녀석들이다.

진정성, 진심, 정성 다하기, 회복적 대화, 상담, 공감대 형성, 인권 존중, 학습권, 인성...

미세먼지 가득한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단어들이다.

육식 공룡들입니다. 아직 새끼들이지만 제법 사납습니다.”

어제 나는 우리 학교를 찾아주신 선생님에게 아이들을 이렇게 소개했다.

 

‘10대 마음보고서’, 따돌림사회연구모임 교실 심리팀이 2017년 적은 책이다. 도무지 알 수 없는 10대의 마음. 어떻게 그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상처받은 선생님들이 어찌할 도리를 찾을 길 없어 스스로 한심해질 때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운명론과 비슷하지만 다른 이야기 인생 각본 다시 쓰기부터 시작하여 바람대로 살아가기(WDEP)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금, 여기!’에 맞는 현실적인 각본으로 다시 쓰기를 제안한다.

 

다양한 현장의 이야기와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정리하였다. 읽다보면 ~~’, ‘아하~~’ 등의 의성어가 신음처럼 새나오게 만드는 책이다. 필자의 학창시절 따돌림 경험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를 줄기로 풀어가는 책이 ‘10대들의 마음 보고서. 아이들과의 관계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선생님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우리 학교(영광중학교) 교사 책모임 동아리 5월 도서로 선정하여 5월 말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알라딘에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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