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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도 미분이 될까요’를 읽고

목련을 기다리는 어린왕자 | 2020.12.19 13:45 | 조회 3173 | 공감 0 | 비공감 0

인생도 미분이 될까요를 읽고

수학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무게가 나에게는 가볍지 않다(많은 사람에게 특히 수학 때문에 고생한 이 시대의 수포자들에게는 더). 수학은 늘 복잡한 수식으로 나를 힘들게 했다는 생각이 먼저 들기 때문이다. ? 배워야 하는지도 모를 미분, 방정식, 함수 등 생각만 해도 몇몇 뛰어난 학생들의 전유물 같은 생각이 먼저 든다. 그러나 이 책은 수학이 주는 그런 딱딱하고 잘못된 생각들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연결된 감성적인 수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럼 수학이 정말 말하고 싶은 우리의 삶에 관한 여정을 시작해 보자.

 

1. 무한(무한한 세상과 유일한 인간)

수학에서 다루는 공집합, (허상), 무리수라는 개념을 이용하여 무한한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수의 이러한 개념을 통해 무한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끝없이 펼쳐진 이 세상에서 우리의 존재가 너무나 작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무한한 세상에 정말 의미 있는 내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 던지는 질문과 하루 하루 살아가는 이 삶의 행위 그 자체로 우리는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지만 작지 않은 우리의 삶이 너무 넓어서 허무할 수 있는 우리의 삶을 특별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하늘에 빛나는 수 많은 별들 중에 나만큼의 빛으로 세상을 밝게 만들어 가는 이름 없는 별입니다. 그렇지만 유일한 빛입니다.


2. (빈틈없이 아름다운 그대)

소수, 확률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참 많은 난관에 부딪칩니다. 때로는 너무 힘들어 다시 일어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고통스러운 날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래도 다시 한 번 도전해 본다면... 이것이 결코 마지막이 아니라 위대한 발견의 첫 발이라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 보라고 말합니다. 결과는 알 수 없지만 물론 결과가 좋으면 좋겠지만 우리는 우리의 노력과 열정만으로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무엇인가 위대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비상한 삶이 아니라 나의 작은 노력으로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우리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때로는 직관이, 때로는 우연이 우리를 도울 것입니다. 앞으로 나에게 다가올 세상의 응원을 기대하게 됩니다.

 

3. 변화(변화 속에서 찾고 싶은 진리)

미분, 함수를 통해 도전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매일 아침 새롭게 시작합니다. 밤에 대한 낮의 도전이 없었다면 아마 매일 밤이겠지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넓은 세상을 향해 자신만의 돛을 세우고 나아가라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쉽게 우리가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고 도전의 길을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이 먼저 앞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도전만이 우리의 삶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도전을 통해 잃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린 도전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얻기 때문입니다. 물질적인 손해, 시간의 손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린 오히려 누구나 얻을 수 없는 경험과 단단한 의지를 얻었으니까요? 매너리즘에 빠진 나의 삶에 도전이라는 파장을 일으키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눈에 보이는 무엇인가를 얻지 못하더라도 저는 더 많은 것을 갖고 있을 겁니다.

4. 연결(새로운 세상과의 만남)

미적분을 통해 우리의 삶을 위로합니다. 우리는 늘 후회를 합니다. 조금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그 때는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삶에 정답은 없으면 아직 덜 연소된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삶을 묵묵히 사는 그 하루하루가 도전이고 어제 보다 더 나은 오늘입니다. 우리의 삶은 그렇게 연결되어 다른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이라고 하면 늘 떠올랐던 생각은 천재들의 소유물,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는 생각을 먼저 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나는 수학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감성적인 부분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어쩌면 수학이 정말 주고 싶었던 것은 원래부터 감성적인 것 우리 삶의 면면을 비추는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 내가 그 메시지를 오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다시 한 번 천천히 책을 읽고 행간에 숨어 있는 수학의 메시지를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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