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한국일보'에 한 해 동안(2006년 3월~2007년 2월) 연재한 『말들의 풍경』에 대한 텍스트를 모은 책이다. 작가는 이 책이 체계적 언어학 교과서라기보다는 언어학적 에세이에 가깝다고 서문에서 밝힌다. 『말들의 풍경』은 한국어에 각별히 초점을 맞추어 문학을 포함한 말들의 구체적인 전경(前景)과 이를 둘러싼 말들의 다채로운 배경(背景)까지도 함께 아우르는 책이다. 책에 실린 50편의 글을 통해 한국어 전반의 풍경을 살펴보고 한국어의 미래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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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바자회가 열렸을 때 구입했던 책입니다.

책을 읽어보니

고종석씨의 박학함에 탄복합니다.

한국어에 관한 수필 50여편이 실려있는데

한 번에 다 읽지 않고 중간중간 생각날 때 읽어도 재미있습니다.

기자 답게 정치권에도 적당히 들락날락 하면서 쓴 글들이 여러편 있습니다.

한국어를 쓰는 주체로서

내가 어떤 생각으로

또는 어떤 부류의 입장에서 말을 내뱉고 글을 쓰는지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