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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덴마크 사람들처럼^^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부끄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읽는 내내 희망이 보이고 행복해진다기보다는 '이민가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허나 책을 다 읽고 주변 사람들과도 이야기해보니 문제점이 아예 없는 국가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어쩌면 자기합리화일 수도 있지만 덴마크도 덴마크 나름의 고충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그 고충도 솔직하게 나와있구요.
그러나 대한민국과 덴마크의 차이점은 국민의 마인드인 것 같습니다.
"덴마크에서 좋은 점은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향해 걸어가면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만약 우리가 실수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국가를 이렇게 인식하는 덴마크가 부러웠습니다.
세금을 많이 내도 억울해하거나 어떻게든 세금을 적게 내려고 꼼수를 쓰지않는 덴마크가 부러웠습니다.
솔직히 저만 해도 이번에 연말정산이니 건보료정산이니 하면서 월급이 적게 나오니 너무너무 짜증이 났거든요.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1등만 알아주는 더러운 세상..
언젠가 어느 개그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유행어죠.
저도 교육자라는 이름으로 교단에 있지만 우리 교육자들도 '대한민국에 사는 이상 어쩔 수 없어. 교육제도가 싸그리 바뀌지 않는
이상 이 제도를 따라야만 하고, 그렇다면 최고가 되야해.'라고 이야기합니다.
결국 요즘 아이들은 '꿈'이 없는 아이들이 되었습니다. 오로지 목표만 있는 아이들.
대학에 가야되고, 돈을 많이 벌고, 안정적인 직장을 추구하는 아이들..
참 마음 아픈 현실입니다. 언젠가부터 학생의 희망진로에 '공무원'이라는 세 글자가 늘어나는 것이 참 속상합니다.
"만일 제가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을지 의문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과연 몇 퍼센트나 이런 말을 자신있게 할까요?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고 있듯 '신뢰가 절약의 수단'입니다.
서로 신뢰하는 국가와 국민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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