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펼치자 바로 읽어 내려간 Plorogue.

공부를 즐겁게 하자는 내용의 만화 속에서 예전 동기유발로 잠시 사용했던 것들이 생각났다. 

솔직히 이 책을 보기 전에는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 학습방법을 알려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주 내용은 학습자 자신이 하나씩 만들어 나가는 제목 그대로의 셀프 학습 노트를 만들어 가는 책이다.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빈 공간들을 어떻게 채워나갈지 고민하고 있다. 부족한 부분은 Action Tips나 Maker Note 라는 내용으로 이해를 하고 갈 수 있다. 교사가 준비해준 학습지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 과정도 있지만 학생 스스로가 주제를 정하고 자신만의 학습활동으로 노트를 만들어 간다면 훨씬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전체 학생들이 이 책을 한권씩 가지고 수업을 한다면 어떨까 상상을 해본다. 아무래도 이 노트를 사용하려면 나 자신부터 PBL속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사전에 프로젝트 학습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조금은 쌓아야 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