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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평가] 실력없는 선생님 中國서도 퇴출

함영기 | 2004.01.04 15:58 | 조회 2001 | 공감 0 | 비공감 0

[중앙일보 2004-01-02 21:18:00]

[중앙일보] 일본 도쿄(東京) 메구로(目黑)구의 도쿄도 교직원연수센터. 지난해 12월 25일 오후 2층 연수실에선 10여명의 연수생이 '학습지도 방법'에 대해 강의를 받고 있었다. 교사를 위한 기초 중의 기초 과목이다.

이들이 신출내기 교사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모두 현직 교사다. 하지만 지도력이 부족하다고 평가돼 따로 교사연수를 받고 있는 중이다.

도쿄도 교육위원회는 전문지식.학생 지도능력.학급 경영능력이 떨어지는 교사에겐 가차없이 '지도력 부족 교사'라는 딱지를 붙인다. 도쿄도의 이런 교사평가는 2001년 일본에서 처음 도입됐다. 이날 연수자들은 평가 점수가 가장 낮은 '장기 코스'소속이었다. 1년간 매주 4일씩 연수센터에 나가야 한다. 일하던 학교에는 일주일에 하루만 나가 보조교사로 일한다.


왜 이런 평가와 연수를 할까. 다카하시 가즈오(高橋和雄)연수센터 총괄지도주임의 대답은 분명했다.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교사들을 방치하면 학생에게 손해가 갑니다."


부적격 교사들을 솎아내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는 얘기다. 지난해 2월엔 처음으로 교사 3명이 교단을 떠났다. 2년 연속 연수를 받았으나 끝내 '구제 불능'판정을 받은 것이다. 교사 평가는 미국이 원조격이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 팜 맥슬란드 인력담당관은 "교사를 평가해 능력 부족자를 가려내고 개선의 여지가 없으면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도 예외가 아니다. 중국의 최고 공립 명문고인 베이징 4중학의 경우 1백20명의 교사 가운데 많을 때는 한 해 동안 4~5명이 퇴출된다. 한국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일단 교직에 들어서기만 하면 평가 한 번 받지 않고 정년이 보장되는 게 한국 교사들이다. 다른 직업 같으면 '철밥통'이라는 비난을 들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교육의 질 향상 노력은 학교 평가를 통해서도 이뤄진다. 영국을 보자.


독립된 학교평가기구인 교육기준청(OFSTED)은 직원만 2천7백명이다. 평가 비용으로 연간 7천만파운드(약 1천4백억원)를 쏟아붓는다. 한 해에 평가하는 학교가 4천곳에 가깝다.


크리스 휴 왕실장학사(HMI)는 "평가 결과는 완전히 공개하며 이를 토대로 학교 개선 작업이 이뤄진다"고 말한다. 학교들은 지적받은 내용에 대해 개선안을 내고 고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중에서 문제가 특히 심각하다고 평가된 '실패학교(failing school)'에 대해선 정부가 특별 지원한다. 재정을 더 투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학교를 정상화시킨다는 뜻이다. 이런 노력 덕에 수년 전 3백여개에 달했던 실패학교들이 개선 징후를 보이고 있다.


반면 2년이 지나도록 만족할 만큼 개선되지 않으면 학교는 문을 닫아야 한다. 경쟁력 없는 학교는 존재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가. 평가도, 경쟁도 담장 밖 얘기다. 이래서는 교육 경쟁력도 요원하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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