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제 토론방
Z
네. 그렇습니다.
내신 등급제는 9개 그룹으로 쪼개집니다. 수능처럼요. (1등급 ~ 9등급)
대학에서는 더 세세한 쪼갬을 원하죠.
그것이 바로 원점수입니다. 0 점에서 100점까지..(생기부에 기재되는 점수는 소수점 이하 버림)
이론상으로는 101개까지 쪼갤수 있군요.
원점수를 바로 적용해버리면
모든 고등학교는 높은 점수를 주려고...
문제를 쉽게 내고,
힌트를 퍼 부어주고,
수행평가도 잘 주고..
그러겠죠?
대학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그래? 점수들이 뻥튀기 되었네? 그럼 평균점이 높아지겠네?
그래서 (원점수 - 평균)의 개념이 등장합니다.
문제를 쉽게 내는 학교는 평균이 높아질 것이므로
평균을 뺌으로써 그를 보정하려 합니다.
그러면
이제 이런 학교가 등장하겠죠.
학교의 명예를 높히는 것은
대학교 진학율이 아니라
서울 지역 명문대 진학율이므로..
빈익빈 부익부...의 개념을 적용해서
상위권 학생에게는 높은 점수를
하위권 학생에게는 낮은 점수를 주도록
난이도 하인 문제는 배점을 아주 작게...
난이도 상인 문제를 배점을 아주 크게...
주어서
극과 극을 만들어 내는 겁니다.
하위권 학생은 지방대 ...우수은 학과로 보내고...
상위권 학생은 서울대...우수한 학과로 보내는 거죠.
(서울지역) 명문 대학교 입장에서는 마다 할 이유가 없지만..(우수한 학생들이 몰리므로)
...시골 3류 고등학교에서 ...작품을 만드려는 작전까지 고려하여...
극과 극을 달리는 경우는...그런 작전 세력일 수도 있다는 생각하에..
(원점수 - 평균) / 표준편차...라는 개념을 적용합니다.
작전세력인 경우는 표준편차가 커지거든요.
연세대학교에서는
Z 점수라는 공식을 만들었습니다.
z = (원점수 - 평균) / 표준편차
원래점수가 높아도 평균이 크면 분자가 작아지고
작전세력이면 분모인 표준편차가 커져서
z점수를 인위적으로 올리는 것을 방지하는 공식입니다.
전부 41등급이군요.
충남지역의 어느 전문대는 50등급이구요.
이것 역시 1:1 선형 일차공식이 아닌 환산테이블이 있군요.
제가 고등학교 시절 앰프를 조립한 적이 있었습니다.
볼륨을 20%만 올려도, 엄청난 음압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아직 이 앰프는 80%의 음압이 남은 것일까요?
볼륨이 선형이고, 앰프의 출력이 80%가 남았다면..예..입니다.
그러나
볼륨이 비선형이고, 앰프의 출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경우는...아니오..입니다.
시험 문제를 어렵게 출제해서
평균을 낮추어야...(원점수 - 평균)이 올라간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당연하죠.
그러면 문제가 어려우면 원점수 자체가 내려가지 않겠습니까?
어려운 문제의 배점을 크게 해서
상위권 학생의 깍이는 점수를 보상해주자..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것은 (/표준편차)로 Equalizing 됩니다.
대학 마다 등급수가 다르고 (41, 50...)
등급별 점수 테이블도 선형인지 아닌지 전부 파악된 것이 아니며
어떤 학생이 어떤 대학을 갈 지 모르는 상황에서
미지수(x)를 계산한다는 것이 몹시 어렵습니다.
x 란..시험.문제를 얼마나 어렵게 내거나, 쉽게 내어서
그에 따라 시험점수 평균을 조정함으로써,
대학진학에 유리한 칼자루를 쥐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치(Bios)값입니다.
교육부도 흔들리고, 대학도 흔들리는데...고교의 일선 교사도 흔들리는군요.
아..비주얼 베이직으로 한번 시뮬레이션 sw를 짜 보려 했는데요...
대학교 자료가 없네요...
대힉교도 흔들거리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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