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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제 토론방

역지사지

이철수 | 2003.04.26 19:31 | 조회 1202 | 공감 0 | 비공감 0
지난 달 충청남도 B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불행한 사태는 교직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표면화시키고 자체의 진단과 처리의 과정을 거치며 여론의 심판까지 받게되었다.
교실 밖에서는 수천명을 동원해 상대방 흠집내기기에 나선다고한다.
교단의 문제를 가지고 거리에 나서서 상대방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들은 과연 그런 문제에 자유로울 사람이 몇 사람이나 될까?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다.
바른 교육과 교사의 권익을 위해 태동한 교직단체들이 이번 사태를 보는 시각에서 첨예하게 대립하는 것을 보고 의아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
동일 사안을 두고 장학권에 대한 오만한 도전으로 보는가 하면 청산되어야 할 관행으로 보는 등 외부인(교직 이외의 사람)도 아니고 머리를 맞대고 학교 교육에 동참해 왔던 동질집단에서 어떻게 그렇게 시각 차를 좁히지 못하는 것일까 ?
원인이 무엇일까?
-관행이라 함은 예전부터 관례에 따라 행하여지는 일을 의미하고-들러리란 주된 인물 주변에서 그를 돕는 인물을 얕잡아 이르는 말이다.
따라서 합리성을 상실한 관행과 들러리의식(특정행위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단지 자신이
長心(?)을 포장하기 위한 용도로 이용된다는 피해의식) 의 상충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
정치인은 권력의 정상을 향해, 기업인은 영업의 이익을 위해 첫걸음을 시작한다고 한다.
하지만 교사는 교육대상이 미완성 인간이기에 도덕과 사회 , 논리와 토론등을 통해
아동들이 서로 양보하고 보듬어 주며 사회의 구성원이 되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한다.
참으로 중요하고 성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그런 교사들로 조직된 교직단체들이 집단의 이기를 넘어 만나지 못한다면
자가당착이 아닐까?
정치에서 신물이 나게 보아왔던 흑백논리의 이전투구 모습을 다시 보는 것 같다.
나와 다르다고 대화를 시작도 해보지 않고 상대방을 백안시한다면 갈등은 평행선을
달릴 뿐이다.
영어에 "Bury the hatchet" 이라는 말이 있다. 화해하다라는 의미인데 원시시대에는 자신을 보호하기도하고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무기를 가지고 다녔는데 이 무기를 땅에 묻는다는 의미는 곧 상대방에 대한 불신을 버리고 대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한다.
이제 우리는 나와 이론이 달라도 교육 일선에서 엄연히 인간교육의 일부분을 맡고 있는
상대방의 존재를 인정하고 서로에 대한 불신을 땅에 묻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칼자루를 쥐고 있는 편에서 상식과 기본이 통하는 투명한 운영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끼리끼리의 문화에서 벗어 나 역지사지의 자세로 테이블에 앉는다면 엉킨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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