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수학 128
  2. 무게
  3. 교사학습공동체에서미래교육을상상하다 126
  4. 2022교육과정 125
  5. 질문이있는교실 124
  6. 미래교육 123
  7. 엑셀 38
  8. 예시문 7
  9. 컬러링 동아리 특기사항 6
  10. 환경 5
기간 : ~

교컴 포토갤러리

교육문제 토론방

학교 구조의 혁신이 우선 과제입니다.

차용훈 | 2003.07.09 09:22 | 조회 1350 | 공감 0 | 비공감 0
열심히 논의하고 계시는 데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런데 저는 아이들에 관한 정보는 '수기'가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부모들의 학교 운영 참여는 '학교 구조의 혁신'으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웹기반의 교무학사 시스템의 장점이라고 이야기하는 '공개와 개방, 접근 용이성'이 또다른 위험을 가질 수 있겠지요. 시스템을 보완하고 감시단을 상주시킨다고 해도 시스템 운영의 한계 내에서 사로잡힐 위험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리적인 시스템에 완벽한 보안은 없습니다. 시스템의 문제를 넘어서 가치의 문제입니다. 이 문제의 원칙과 접근 방향은 '인권 보호'가 최우선입니다.
편리성과 효율성의 문제는 주요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부형들의 참여와 정보 접근권등은 '학교 구조의 혁신'으로 풀어야 합니다.

'정보의 공개와 개방, 접근 용이성'이라는 것은 학부모들의 학교 운영에 관해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인데, 이는 새로운 시스템템의 개발과 운영이 아닌 '학교 구조의 혁신'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교장선출보직제'가 실시되고, 학부모회, 교사회, 학생회가 법적인 기구로 보장받는다면 학교운영위원회가 지금처럼 운영되지는 않겠지요.

예산수립과 집행의 참가, 집행 내역 인지, 교육과정 운영을 타학교와 비교해서 살펴보고 생각한다는 것은 우리나라 교육 현실과 학부형들의 현실을 생각해볼 때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시대가 갈수록 늘어난다고 말씀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전체 교육 통계를 고민하고 살펴볼만한 학부형들은 극히 소수입니다.
그리고 학교 교육 활동에 관한 웬만한 정보들은 학교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활용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그렇지요. 오히려 학부형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학교 홈페이지 보다 'NEIS등과 같은 시스템에 더 복잡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학교 구조가 바뀌지 않고 현재와 같은 관리자의 형태들이라면 아무리 네트웍상의 물리적인 시스템의 개발이라고 할 지라도 성명서의 내용처럼 긍정적인 효과는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부형들이 학교 운영에 참여하지 못한 것은 네트웍상의 물리적인 시스템 문제라기 보다는 현재의 학교 운영 구조와 왜곡된 승진 구조에 의한 관리자들의 학교 경영 마인드 부족에서 기인한 것이 아닐까요? 아무리 물리적인 시스템이 좋다 한들 인적 시스템과 구조가 받쳐 주지 않으면 그것은 무용지물입니다.

교육이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며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성적과 학교 생활을 웹상에 올라와 있는 텍스트로 읽는 다는 것이 어찌 보면 서글프기도 합니다.
인터넷을 통한 사람과 사람의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고, 참여의 폭이 확대되는 장점들은 발전시켜 가야 하겠지만, 교육의 측면에서 볼 때 그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사들이 아이들을 사랑하고 학부형들과의 관계를 보다 새롭고 건강하게 만들어 가려는 마음과 의욕이 있고, 학교 구조가 그것을 뒷받침 해준다면, 웹상의 컴퓨터 화면에 나타나는 문자가 아닌 교사와 학부형이 함께 만나 이야기나누는 것이 즐거운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생활기록부'와 '건강기록부'의 항목을 새롭게 조정하자는 것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하나 더 덧붙입니다. 정보로 모아야 할 정보와 올리지 않고 교사의 수첩에 기록될 내용으로 구분합시다.

저도 군단위 지회에서 집행부로 일하고 있고, 이번 네이스 투쟁에서도 제가 속해있는 지회는 전국에서도 가장 열심히(?) 했습니다. 그 결과 관내 40여개 초/중/고등학교에서 네이스를 시행하고 있는 학교는 5개교입니다. 중고등학교는 c/s, 초등학교는 수기를 사용하고 있지요.
물론, 수기니 C/S니, NEIS 선택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어떠한 마음으로 임하는 가가 중요하겠지요.

저는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만, 우리나라의 교육이 교육이 아닌 '죄악'이라는 생각을 늘 합니다. 목적과 방향을 상실하고, 인권이 무시되는 현실의 아픔 속에서 우리의 교육 활동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509개(16/26페이지)
교육문제 토론방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09 어제 생방송 토론회를 보고 하희영 1175 2003.03.10 14:45
208 실업계 진학에 대해서(실업계 쪽 선생님만 답변 부탁드려요) [3] 푸푸른 2736 2008.09.27 22:46
207 서울교원권리보호조례(안) 첨부파일 캡틴 5004 2012.02.04 17:02
206 선배교사의 소리~ 사진 [2] 최유신 2795 2007.09.18 10:58
205 처음입니다 차화정 1426 2001.03.27 11:49
204 월요일 아침입니다 차화정 1341 2001.04.16 11:33
203 기분 더러운 날에.... 차화정 1294 2001.10.06 11:31
202 기분 더러운 날에.... 차화정 1326 2001.10.06 11:31
>> 답글 학교 구조의 혁신이 우선 과제입니다. 차용훈 1351 2003.07.09 09:22
200 교사 다면평가에 대해서 [13] 진경희 5141 2007.11.06 08:57
199 부산교육청이 이런 일을! [5] 진경희 2716 2008.02.20 10:15
198 답글 오늘 일어난 일. 조정란 1186 2001.11.29 09:29
197 좋은 페이지입니다, 반갑습니다. 조정란 1180 2001.11.25 04:55
196 오늘 아침에 들은 소식 조정란 1248 2002.01.13 01:25
195 응원하는곳을 클릭했더니... 조정란 1366 2002.07.10 05:25
194 대구대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조영애 1174 2002.01.27 00:50
193 시작하지 말었어 할 전쟁......전쟁은 빨리 끝이나야 한다. 조순행 1400 2003.03.29 00:07
192 후세인만 제거하면 조순행 1451 2003.03.29 00:19
191 퍼브넷을 아십니까? [1] 조병연 3147 2005.09.01 21:33
190 ICT에 괴로워하는 신규교사가... 정차숙 1375 2001.08.19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