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방학이지요? 이미 한 학교도 있고요.

인문계의 현실에서는 대부분 보충수업 아니 방과후학교에 끌려 나가야 한답니다.

아.. 고3담임을 할 경우(지금의 저처럼) 다른 학년의 지원을 하지 않으면 예외가 될 수도 있지요.

보충수업 때문에 힘들어도 주변의 많은 선생님들이 연수도 들으시고, 해외여행도 가시고 하면서 알찬 방학을 계획하고 있으십니다.

문득 방학은 교사에게 어떤 시간인가? 어떤 시간이어야 하는가?...

물론 재충전의 시간, 자기연찬의 시간.. 등등의 답이 있을 수 있지요.

그런데 어떻게 하는 것이 재충전이고 자기연찬이 되는지요?

방학에 대해 다른 직장인들은 교사들의 놀고먹는 시간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저는 상당히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제 친구들조차 그렇게 생각하더군요.

그런데 다른 일을 하다가 교사가 된 친구가 그러더군요. 왜 교사에게 방학이 필요한지 알겠다고...

애들때문에 속썩는 거, 그 스트레스를 방학으로 풀지 않으면 도저히 다음 학기에 애들 대할 자신이 없다고...

그렇다면 방학은 스트레스 해소의 시간인가요?

도대체 방학은 교사에게 어떤 시간인 것인가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