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천 도당고에 있습니다.<P>어제 강의 들으려고 교장선생님께 근무상황부 들고 갔더니<BR>처음에는 행정실장하고 출장처리 협의하라고 하시더니<BR>별안간 부르시더니 즐거운학교로 전화하시면서<BR>하시는 말씀 `교육부, 교육청에서 인정받지 않고 더군다나 강의료를 받으면서 교육을 한다면 불법이 아니냐고 하시더군요`<BR>한마디로 `교육은 아무나 하나`더군요<P>좀 김빠지면서 조퇴를 쓰고나서 참석했습니다.<BR>실은 며칠전 학교 자체에서도 외부 강사를 초청해서 ICT 교육을 3시간 정도 했었는데 기억에 남는건 그냥 지도안이 달라진다는 정도뿐이었습니다. 마냥 졸기만 한 것 같구요. 한달전부터 즐거운학교에서 ICT 교육신청을 받는다고 해서 신청한 것도 해서 들어보려고 했는데도 말이죠. 그 강사가 들으면 좀 실망이겠지만...^^<P>선생님의 말씀에서는 &lt;인간&gt;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전에도 몇번 파워포인트, 미디어자료 등을 써보긴 했지만 정말 그 효과를 발휘하지도 못하고 아이들이 신기하게만 여기는 모습에서 아이들 탓만 했던 것 같은데. 아마도 인간이 빠졌었나 봅니다.<P>사실 학교에서의 일도 있고 해서 심신이 피곤한 상태에서 강의를 듣기 시작했는데, 나올 때 웃으면서 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게 생각합니다.<BR>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