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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제 토론방

[기사] 反戰 휴머니즘 새가치로 부상

함영기 | 2003.03.26 07:12 | 조회 1329 | 공감 0 | 비공감 0
지난 91년 걸프전 발발 직후 국내에서는 석유 라면 등 생필품 사재기, 담합에 의한 가격인상 등의 ‘패닉’현상이 일어났으나 이번 이라크전쟁에서는 별다른 동요 징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반면 극소수 운동권 대학생들에 국한됐던 반전 평화운동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반전운동으로 널리 퍼지게 된 휴머니즘이 우리 사회의 중요 가치로 떠오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찰청은 지난 21일부터 전국적으로 사재기와 담합 등 물가 교란사범에 대한 단속을 시작했지만 25일 현재 단속실적은 전무하다. 91년 걸프전 당시에는 전쟁 발발 후 한달 동안 유류와 생필품을 사재기한 혐의로 236건이 적발돼 99명 구속, 246명이 불구속 입건됐으며 6111명이 행정지도 등 경고처분을 받았었다. 살인 강도 폭력 등 주요범죄도 줄어들었다. 경찰 분석 결과, 이라크전 개전 이전인 지난 18, 19일 이틀 동안 3211건의 주요범죄가 발생했으나, 개전후인 20, 21일에는 모두 2905건이 발생, 9.5% 감소했다.

대형 할인마트와 백화점, 주유소 등도 조용하다. 모백화점 영업담당간부는 “걸프전 때는 라면과 양초, 즉석식품 등 생필품을 패키지로 만들어 팔 정도로 위기감이 컸는데 요즘엔 그런 움직임이 전혀 안보여 특별한 준비를 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할인점 서울 중계점 일반식품부의 이동주 과장도 “이번주부터 생수와 쌀, 라면 등 생필품을 묶은 특별상품을 준비했지만 별로 팔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입구 주유소 직원 김기용씨도 “전쟁 발발 후 석유를 한꺼번에 많이 사가는 손님은 전혀 없고 도리어 1월 이후 매출이 20% 정도 줄었다”고 전했다.

91년 걸프전 당시에는 정부가 목욕료와 쌀 연탄 석유 등의 가격 인상을 억제했으며, 차량운행 10부제 의무실시, 대형 네온사인 사용 전면금지 등 석유절약시책도 시행했다. 그러나 정부는 이라크전과 관련한 ‘강제적’인 대책은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반전 평화시위는 각계각층,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하루평균 10여건씩 열리고 있다. 걸프전 당시에는 전대협 소속 대학생 100여명이 반미구호를 외치며 서울 일부 파출소에 화염병을 던진 사건이 유일한 반전시위였다.

경실련 신철영(53) 사무총장은 “사재기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이라크전쟁이 한반도 위기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됐는데 이는 대북포용정책의 결과”라며 “또 걸프전 때는 미국의 일방적인 전쟁논리가 우리 사회에 고스란히 투영됐지만 이번 이라크전은 미국식 논리가 먹혀들지 않는데다 시민사회가 성숙해져 평화적인 반전시위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일보 / 오남석·이종석기자 greentea@munh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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