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1 90
  2. 아동과 교육
  3. 민주주의와 교육
  4. 진로
  5. 생활기록부 예시문 35
  6. 자유 역리
  7. 듀이 아동과 교육
  8. 시험감독
  9. 존듀이
  10. 이론 활동
기간 : ~
  1. 국어 민모
  2. 민경헌
  3. 과학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교육문제 토론방

[주장] KDI와 일부 언론의 해괴한 점수분석 방식

함영기 | 2004.02.25 15:58 | 조회 2097 | 공감 0 | 비공감 0

평준화 때문에 점수 떨어졌다?
[주장] KDI와 일부 언론의 해괴한 점수분석 방식

기사전송 오마이뉴스 윤근혁(bulgom) 기자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농구시합을 벌였다. 서로 맞겨룬 상대는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 대 비평준화 지역 고등학교. 경기 결과 1학년도 평준화 지역 고교가 이겼고, 2학년도 그랬다.

고교 농구 해설자의 이상한 발언

1학년은 63:53, 2학년은 61:55였다. 1학년 점수차는 10점이었고 2학년 점수 차는 6점이었다. 비평준화 지역 1학년은 53점을 얻었고 2학년은 55점을 얻었다.

이런 결과를 지켜본 해설자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것 봐라. 비평준화지역 고교생들은 시간이 갈수록 평준화지역 고교생보다 점수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이 증명됐다."

이런 분석에 대회 주최 쪽은 펄쩍 뛰었다.

"고1 학생이 1년 뒤 점수가 어떻게 변하는가를 종단적으로 측정해야지, 한 날 한 시에 치러진 고1과 고2 경기라는 서로 다른 표본(학생들)을 갖고 점수 향상도를 잰 것은 말도 안 된다. 이것은 연구란 이름으로 평준화 제도를 두 번 죽이기 위한 것이다."


KDI "비평준화 지역 고교생 점수가 더 오른다"



▲ <조선일보> 2월 24일치 1면 기사.

ⓒ2004 조선일보 PDF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육개혁연구소(소장 이주호)가 23일 '고교평준화정책이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실증분석'이란 논문을 내놓자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KDI가 논문에서 "비평준화지역 고교생들은 시간이 갈수록 평준화지역 고교생보다 성적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을 밝혀냈다"고 발표한 데 대해, 교육부는 "편협한 표본을 활용한 무리한 연구"라고 비판한 것이다.

KDI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함께 '평준화 체제 개혁방안'을 발표한 지 나흘만에 이 같은 결과를 낸 것이다.

KDI가 이번 연구에서 활용한 자료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01년 실시한 고교생 교육성취도 평가. 72개 중소도시의 고교 1학년생 1560명과 2학년생 1464명 등 3024명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 5개 과목에 대한 시험을 실시해 얻은 점수를 기초로 성적 변화를 추정해 분석한 것이다.

다음은 이에 대한 <동아일보> 보도 내용이다.

"KDI는 분석 결과 평준화지역 고교 1학년생의 5개 과목 평균점수는 62.57점이었으나 2학년생은 61.42점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반면 비평준화지역 학생은 평준화지역 학생들보다 절대 점수는 낮지만 1학년생(53.15점)보다 2학년생(54.81점)의 점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국석차가 상위 20% 수준인 고교 1학년생이 평준화지역 고교를 다니면 2학년 때 성적 변화가 없지만 비평준화지역 고교를 다니면 상위 10% 수준으로 성적이 올라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KDI는 기존 연구결과를 '페어플레이'로 뒤집었나?

이번 연구 결과는 평준화 폐기론자들의 주장대로 "고교 평준화 때문에 학생들의 성적이 하향 평준화되었다"된 것을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수많은 연구 결과는 KDI와 딴판이었다. 지금까지 평준화를 주제로 한 어떤 연구결과에서도 '하향 평준화'를 입증할만한 실증적인 증거가 발견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기 때문이다.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와 강태중 중앙대 교수 공저인 '평준화 정책과 지적 수월성 교육의 관계에 대한 실증적 연구'(2001)란 논문은 "평준화 제도가 오히려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3점 정도 높이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성 교수 등은 이번 연구와 달리 고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3년 동안의 변화 추이를 분석하는 종단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이런 결과는 2001년 중앙교육진흥연구소의 '학교별 교육효과 분석'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 밖에도 95년 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연구 논문(김영철 외,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의 개선방안')도 "평준화 제도가 고등학생들의 학력 수준의 변화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KDI의 연구 결과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KDI의 연구와 같이 한 해에 고1과 고2의 두 집단을 표집하여 성취도의 증감을 분석한다는 것은 표본이 다르고 평가내용도 다른 상황에서는 무리한 연구설계로 판단된다"고 정면 반박했다.

이 보고서는 고교 1년생이 1년 뒤에 어떤 성적을 얻을 것인가를 추적하는 종단연구가 아니라 고교 1, 2년생의 성적을 같은 시기에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반박에도 아랑곳없이 <조선>과 <동아>는 24일치 신문에서 KDI의 연구결과를 거들고 나섰다. 1면은 물론 2·3개 지면을 편집한 데 이어 사설까지 썼다.

냄비언론 속에 '이상한 농구 해설'은 계속된다

<동아>는 사설에서 "이로써(KDI 연구 결과로써) 고교 평준화 정책에 관한 지루한 논의를 계속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음이 다시 확인됐다"고 흥분했고, <조선> 사설은 "올해 들어서만도 평준화의 문제점을 지적한 연구로 지난번 서울대의 입학생 분석 결과에 이어 두 번째다"면서 반기는 모습이다.

자기 입맛에 맞는 연구 결과를 특별한 검증 없이 침소봉대하는 일부 언론 권력에게 각성하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다만 독자들의 건강을 위해 흥분을 가라앉히고 평상심을 회복하길 바랄 뿐이다.

이렇게 들끓는 냄비언론이 있는 한 해괴한 '농구경기 결과에 대한 분석'은 계속될 것이란 사실을 이번 KDI 발표는 웅변하고 있다.

2004/02/24 오후 12:37
ⓒ 2004 OhmyNews

개인 홈페이지인 '윤근혁의 교육돋보기'(http://edu.mygoodnews.com)방문을 환영합니다.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509개(9/26페이지)
교육문제 토론방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9 [분석] 집중점검 교원승진제도 함영기 2178 2004.02.23 08:48
348 교육공무원승진규정 개정 논란 김기철 2168 2007.02.22 10:47
347 [추천] 평준화가 깨지면 공교육도 깨진다 함영기 2154 2004.02.05 09:26
346 [왜냐면] 이제 통일교육은 죽었다. [1] 함영기 2152 2007.02.01 13:11
345 고3 학생 계발활동(CA) 학년 자습으로 운영 질의 [2] 박범수 2150 2008.03.14 12:06
344 [의견] 독도 이야기좀 해 봅시다 사진 [5] 함영기 2143 2005.03.17 10:08
343 학교문화 바꾸려면 교장부터 변해야 함영기 2131 2004.03.22 07:31
342 ETS 대변인 “토플, 초ㆍ중등생용이 아니다”--영어가 문제일까요? [4] 김성희 2127 2007.04.19 11:47
341 우리가 공부기계인가요? 스스로 하게 도와주세요! 사진 함영기 2125 2004.11.30 10:42
340 [성과급] ‘교육의 얼굴을 한 시장’ 원하는가 함영기 2122 2006.08.11 07:28
339 [분석] 교사간 평가제 배경 함영기 2120 2004.02.03 09:36
338 [시론] 교육은 교육이고, 경제는 경제일 뿐이다 사진 [1] 함영기 2118 2006.04.21 12:37
337 [교사평가] 주체·방식 단체마다 제논물대기 함영기 2116 2004.02.07 09:35
336 "그런 논리가 어딨나" 평준화 폐지론자도 개탄 함영기 2115 2004.01.30 08:21
335 깔끔한 ‘잡무’처리 열 ‘수업’ 안부럽다? 함영기 2114 2001.04.14 19:43
>> [주장] KDI와 일부 언론의 해괴한 점수분석 방식 함영기 2098 2004.02.25 15:58
333 [대학] 교수님, 삥땅 치지 마세요... 함영기 2097 2003.07.07 07:47
332 [교사단체] 교장임명방식 바꾸는 대안 각양각색 함영기 2087 2004.02.23 08:49
331 [이슈] 부모 월수입이 수능성적 좌우한다? 사진 함영기 2085 2006.04.06 15:44
330 좋은교사운동 교원평가 찬성 대국민선언 기자회견 전문 첨부파일 함영기 2080 2005.05.07 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