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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교육과정 이대로 둘 것인가?

깊고 푸른 숲 | 2009.08.19 19:40 | 조회 3305 | 공감 0 | 비공감 0

미래형교육과정철폐를 위한 전국교사협의회 발족 선언문

 

 지,덕,체,영성을 골고루 발달시키는 인성중심의 전인교육을 내팽개치고 입시경쟁의 도구, 메마른 감성을 지닌 타율적 인간을 양산할 이른바 교육계의 미디어법이라 일컬어지는 미래형교육과정이 '수업시수 경감'과 '집중이수제', '학교의 자율권 증대'라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우리 앞에 그 음흉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현 정부가 지향하는 교육목표인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글로벌인재를 제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국영수 위주의 지식교육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풍부한 감성과 인성, 예술적 안목과 튼튼한 체력, 영성을 바탕으로 한 인문, 사회, 자연과학적 기초 지식이 조화를 이룬 새로운 교육과정이 우리 교육현장에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그런데 작금의 교육 정책과 현실을 보면 이와는 정반대의 모습과 방향으로 줄달음치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24일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교육과정특별위원회 주최로 공청회가 열리던 날 공청회장에서 미래형교육과정 연구책임자인 ㄱ 모 교수가 한 말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그는 공청회에 발표자로 참석한 연구자들에게 '임전무퇴의 자세로 임하라!', '교육과정은 본래 비극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는 말로 학자적 양심과 교육자로서의 기본을 망각한 언행을 일삼아 공청회에 참석한 수많은 교수, 교사, 예비교사들의 도저히 참기 힘든 분노를 자극하고 말았습니다.

 

공청회의 가장 중요한 순서인 자유토론시간에는 미래형 교육과정에 대한 청중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이유있는 의견개진이 있었지만 본래부터 자신들의 의견 이외에는 반영할 의도나 생각이 없었던지 청중들의 질문과 의견에 대한 그들의 답변은 그야말로 동문서답과 알맹이 없는 형식적인 답변으로 일관했습니다. 그 자리에 참석한 대부분의 교수와 교사, 학부모들은 발표자들의 수준과 양식이 도저히 상대하기 힘든 사람들임을 확인하고 그것이 바로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핵심브레인 수준이라면 정말 이나라 교육의 미래가 어둡고 절망적이라는 확신을 갖게되었습니다.   

 

 또한 28일 한 방송사의 토론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의 발언은 미래형교육과저에 대한 들끓는 반대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궁색한 변명, 정권에 아부하는 논리전개, 현장과 동떨어진 원론적 발언으로 일관하며 결국 토론을 접한 청취자들이 미래형교육과정에 대한 반대의지를 확고하게 갖도록 하였습니다.

 

일찌기 한 인도의 선각자는  나라를 망치는 7가지를 말한 적이 있습니다.  

 

원칙 없는 정치, 노동 없는 부, 양심없는 쾌락, 인격 없는 지식, 도덕성 없는 상업, 인간성 없는 과학, 희생 없는 종교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중 '인격없는 지식'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 바로 미래형교육과정의 본질이자 깊은 함정입니다. 그러니 우리 학생들을 그런 함정에 빠트리려는 미래형 교육과정은 즉각 폐기되어야 마땅합니다!!

    

이에 뜻있는 교사들은 현정부가 추구하는 교육목표에도 상반될 뿐만 아니라,  이 나라 교육현장을 더욱 비인간적인 무한경쟁과 입시지옥으로 몰고갈 미래형교육과정철폐를 위한 전국교사협의회를 결성하고 모든 교사 및 교육을 걱정하는 양심적인 시민들과 힘을 합쳐 전국적인 운동을 펼쳐나가고자합니다.

 

 

우리의 요구

 

하나 :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는 현재 논의중인 국영수 몰입교육 중심의 미래없는 미래형교육과정 논의을 즉시 중단하라!!

 

둘: 교육의 교자도 모르고 인간에 대한 이해도 없으며 우리 교육현실에 무지한 현 자문위원들은 역사에 씻지 못할 더 큰 죄악을 범하기 전에 모두 자진 사퇴하라!!

 

셋 : 대통령은 정권과 자신의 공약이행이라는 강박에서 벗어나 우리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받는 사회원로 및 교육계 인사들로 구성된 새로운 교육과정특별위원회(가칭)를 대통령자문기구가 아닌 국민의 대표인 국회 내에 구성하도록 구국의 결단을 내리고 즉시 국회의 협조를 얻어 이를 이행하라!!

 

넷 : 국회는 정파와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오로지 백년지대계인 교육을 위해 새롭게 구성될 교육과정특별위원회를 통해 우리 소중한 아이들이 입시지옥과 휴식없는 방학, 무한경쟁의 쳇바퀴에서 벗어나 지.덕.체를 골고루 갖춘 인간, 가슴이 따뜻하고 이웃과 환경을 생각하며 건강한 체력과 정신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홍익인간 교육과정(가칭) 수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라!!!

 

다섯 : 교육부와 전국 각 시.도 교육청은 현재 논의도 제대로 안되고 국민 다수가 알지도 못하는 미래형 교육과정 시안을 마치 확정된 교육정책처럼 벌이는 언론플레이와 행정지시를 즉각 중단하고 당장 취소하라.!!

 

여섯 : 우리는 이땅의 교육자들과 양심있는 시민들이 미래형교육과정의 위험성과 기만성을 직시하고 다함께 이를 철페하는 운동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결의사항

 

미래형 교육과정이 몰고올 엄청난 교육스트레스와 국가적 낭비는 불을 보듯 뻔한것이다. 이에 우리 교사들은 현재 논의중인 미래형교육과정이 철회되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교사가 신명나게 가르치며 학부모가 믿고 지지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과정 수립을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국영수 중심의 미래형 교육과정이 철회되는 그 날 까지 하나되어 투쟁한다!!

 

둘.  우리는 이른 수능대비과목으로 전락한 국영수 수업시수를 더욱 늘리고 인성교육의 바탕이되는 도덕,윤리,음악,미술,기술,가정,실과 등 과목을 명목뿐인 과목으로  축소 말살하려는 미래형 교육과정의 기만성과 죄악성을 온국민에게 폭로한다!

 

셋. 우리는 자신의 과목을 열심히 가르치는 일보다는 행정처리와 잡무가 주요 일과로 변질된 학교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의 학교 업무분장을 행정중심에서 교과중심으로 개편,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넷.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못한다는 준엄한 진실을 믿고 아이들을 진정 사랑하고 자신의 과목을 자신있고 신명나게 가르칠 수있는 교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다!!

 

다섯.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이 '꿈 넘어 꿈'을 갖고 자신만이 아닌  이웃과 이 지구를 사랑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이자 교육목표인 홍익인간 교육에 온 몸을 바칠 것을 결의한다!!   

 

 

여섯. 우리는 미래형교육과정의 비교육성과 위험성을 인식하고 인성과 도덕, 영성에 바탕을 둔 새롭고 올바른 교육과정 수립에 뜻을 같이하는 이들과 굳고 넓게 연대하여 싸울 것을 결의한다!!    

 

 

  

2009년 7월 30일

 

미래형교육과정철폐를 위한 전국교사협의회

http://cafe.daum.net/antim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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