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강추입니다.

최근 여러 영화들 속에서 좀 밀리는 것 같아서요.. ^^;;

 

 

자유분방한 아버지를 떠나

어린 아들을 혼자 기르신 어머니와 아들 그리고 가끔씩 등장하는 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네요.

힘들지만, 강하게 아들을 응원하고 지원해주시는 어머니와

철없이 지낸 아들.

어머니의 암투병으로 정신을 차리고 일을 시작..

병간호를 하면서 지난 일을 추억합니다.

 

지금은 바쁘니까, 먹고 살기 힘드니까

나중에 나중에...

그러나 부모님은 기다려주시지 않는다지요...

 

마지막까지 어머니는 아들을 생각하시고,

아들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고 가십니다...

 

 

 

\"나이가 들면 떠날 준비를 하나씩 해야하는거야.\"

\"우리 딸은 좋겠어. 엄마한테 이렇게 원없이 잘해서 나중에 후회없을테니까\"

이런 말들을 일부러 평소에 많이하시는 제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영화보는 내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자식은

부모의 피와 땀으로 성장하는 것인가 봅니다.

그 애닯음과 눈물은...

대체 무엇으로 값을 수 있단말입니까....

 

오늘도 제 뒷바라지를 하고 계시는 어머니와

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