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학교에 있었던 7년동안 주말마다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했던 말은

\"여가를 잘 활용하자\"였습니다.

공부를 많이 해서 보람있는 주말을 보내자..가 아닌

\"잘 놀자\" 였죠.

그럼 대체 잘 노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논다\'라는 표현이 가장 긍정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뱃속의 태아에게 사용될 때 이구요.

점차 나이가 들어갈 수록 \'논다\'라는 말은 어느 정도 부정적인 의미를 갖게 되는데요,,

여가를 잘 사용하지 못하고

항상 활 시위처럼 팽팽히 당겨져 있는 사람은

일의 능률도 오르지 못할 뿐 아니라

개인적인 건강과

삶의 풍요를 잃게 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여가를 잘 활용한다는 얘기는 스트레스를 잘 해소한다는 얘기도 되죠?!

그런데 저는 사실 잘 놀 줄 모르는 사람이거든요 ^^;;

아이들에게 비춰지는 저는

답사-여행 때문에 꽤나 멋지게 생활하는 사람처럼 보여질 지 모르지만,

여행이라는 것이 유행이나 강박증처럼 사용되는 것도 별로 바람직해보이지는 않아요

결국 다 개인차가 있는 거니까..

아... 길었습니다.

결론은 그럼 선생님들은 여가를 어떻게 활용하시는 지 궁금하다는 말씀이죠..

어떻게 보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