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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설국열차 이야기(스포 있음)

교컴지기 | 2013.08.07 22:14 | 조회 7187 | 공감 3 | 비공감 0
설국열차 이야기(스포 있음)

지구온난화를 해결할 목적으로 대기에 살포한 냉각 물질이 다시 지구를 얼어붙게 만들어 신빙하기를 맞았다는 설정. 최후의 피난처로 '열차'가 있고, 그 안에서 사람들은 계급이 나뉘어진다는 설정. 

인류 최후의 생존자들을 싣고 17년 동안 달리고 있는 열차 안에서 일어나는 스토리. 그것이 설국열차의 기둥 줄거리이다. 각종 비유와 상징들이 나오지만 주제 자체는 어렵지 않다. 

더 이상 버릴 것이 없는 꼬리칸의 사람들. 절대 권력을 상징하는 엔진. 그리고 엔진을 장악하고 있는 최고 권력자 윌포드. 이 설정은 엔진(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처절한 계급투쟁을 예고한다. 

꼬리칸의 젊은 리더 커티스의 최종 목표는 엔진을 장악하는 것이다. 그러나 각 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문을 따야 하고 문을 따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열차의 보안 설계자인 송강호. 한시적 협력관계가 맺어 진다. 

영화는 코리칸 사람들이 엔진이 있는 맨 앞 칸으로 전진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배치한다. 없는 사람들은 바퀴벌레를 원료로 한 단백질 블록을 먹고 연명하고 있는데, 있는 사람들은 지구가 얼어붙기 전 그대로 학교 공부도 하고, 병원진료도 받으며, 각종 야채와 고기를 공급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영화의 후반부에 가서야 커티스가 리더가 될 수밖에 없었던 과정, 정신적 지주 길리엄의 존재 등등이 숨가쁘게 해명된다. 또한 시스템이 유지되려면 어떤 질서가 필요한지 윌포드라는 권력자를 통해 해명된다. 커티스가 감당해야 할 세상은 기존의 시스템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중점이 두어져 있다. 여기에 커티스의 딜레마가 있다.

한편 송강호는 시스템 바깥을 꿈꾼다. 영화 후반부까지 힌트가 없었던 '전복'을 통해 체제의 탈출을 꿈꾼다는 설정이다. 실제로 시스템 멸망의 댓가로 두 명의 생존자가 얻어낸 것은 북극곰의 존재 확인. 시스템 내부가 전부인 줄 알았던 사람들과 시스템 외부에 있을 새로운 세상을 꿈꾼 사람의 이야기. 

중간에 나오는 학교칸의 설정은 직접적이다. 체제 안에 있는 아이들은 시스템의 우수성을, 그것을 개발한 절대자를 찬양하도록 길들여진다. 사실, 제도교육과 설국열차의 학교칸이 어떻게 다른가를 설명하는 것이 더 힘들 정도. 그래서 섬뜩하다.

몇 가지의 아쉬운 점도 있다. 커티스가 송강호에게 꼬리칸 사람들이 반란을 꿈꾼 배경을 말로 설명하는 대목이 있다. 여기는 회상신으로 처리했어야 했다. 그랬다면 훨씬 영화스럽지 않았을까? 또 커티스와 윌포드가 엔진칸에서 논쟁(일방적인 윌포드의 설교지만)하는 부분도 지나치게 대사 중심이다. 이 부분도 영화답게 처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전반적으로 봉준호 감독 다운 재기와 상상력이 넘치는 작품이었다. 그러나 기둥 줄거리를 받치는 에피소드와 디테일의 부족은 아쉬웠다.

Photo: 설국열차 이야기(스포 있음)

지구온난화를 해결할 목적으로 대기에 살포한 냉각 물질이 다시 지구를 얼어붙게 만들어 신빙하기를 맞았다는 설정. 최후의 피난처로 '열차'가 있고, 그 안에서 사람들은 계급이 나뉘어진다는 설정. 

인류 최후의 생존자들을 싣고 17년 동안 달리고 있는 열차 안에서 일어나는  스토리. 그것이 설국열차의 기둥 줄거리이다. 각종 비유와 상징들이 나오지만 주제 자체는 어렵지 않다. 

더 이상 버릴 것이 없는 꼬리칸의 사람들. 절대 권력을 상징하는 엔진. 그리고 엔진을 장악하고 있는 최고 권력자 윌포드.  이 설정은 엔진(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처절한 계급투쟁을 예고한다. 

꼬리칸의 젊은 리더 커티스의 최종 목표는 엔진을 장악하는 것이다. 그러나  각 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문을 따야 하고 문을 따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열차의 보안 설계자인 송강호. 한시적 협력관계가 맺어 진다. 

영화는 코리칸 사람들이 엔진이 있는 맨 앞 칸으로 전진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배치한다. 없는 사람들은 바퀴벌레를 원료로 한 단백질 블록을 먹고 연명하고 있는데, 있는 사람들은 지구가 얼어붙기 전 그대로 학교 공부도 하고, 병원진료도 받으며, 각종 야채와 고기를 공급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영화의 후반부에 가서야 커티스가 리더가 될 수밖에 없었던 과정, 정신적 지주 길리엄의 존재 등등이 숨가쁘게 해명된다. 또한 시스템이 유지되려면 어떤 질서가 필요한지 윌포드라는 권력자를 통해 해명된다. 커티스가 감당해야 할 세상은 기존의 시스템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중점이 두어져 있다. 여기에 커티스의 딜레마가 있다.

한편 송강호는 시스템 바깥을 꿈꾼다. 영화 후반부까지 힌트가 없었던 '전복'을 통해 체제의 탈출을 꿈꾼다는 설정이다. 실제로 시스템 멸망의 댓가로 두 명의 생존자가 얻어낸 것은 북극곰의 존재 확인. 시스템 내부가 전부인 줄 알았던 사람들과 시스템 외부에 있을 새로운 세상을 꿈꾼 사람의 이야기. 

중간에 나오는 학교칸의 설정은 직접적이다. 체제 안에 있는 아이들은 시스템의 우수성을, 그것을 개발한 절대자를 찬양하도록 길들여진다. 사실, 제도교육과 설국열차의 학교칸이 어떻게 다른가를 설명하는 것이 더 힘들 정도. 그래서 섬뜩하다.

몇 가지의 아쉬운 점도 있다. 커티스가 송강호에게 꼬리칸 사람들이 반란을 꿈꾼 배경을 말로 설명하는 대목이 있다. 여기는 회상신으로 처리했어야 했다. 그랬다면 훨씬 영화스럽지 않았을까? 또 커티스와 윌포드가 엔진칸에서 논쟁(일방적인 윌포드의 설교지만)하는 부분도 지나치게 대사 중심이다. 이 부분도 영화답게 처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전반적으로 봉준호 감독 다운 재기와 상상력이 넘치는 작품이었다. 그러나 기둥 줄거리를 받치는 에피소드와 디테일의 부족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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