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늦은 후기 입니다.

 

지난 8월 5일 금요일. 서울의 낮기온 섭씨 35도.

하지만 시내의 인공열들로 인한 체감온도는 더 높았으리라...

 

인사동..

인사동 거리라하면 전통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데요..

판매되는 물건들..

물론.. 다른 곳보다는 한지, 생활한복, 골동품 등.. 많지만,

역시 명동만큼 관광객을 위해 많이 변모된 인사동은

추억도 일깨워주지만,

우리의 것과 서구식의 문화가 혼재되어진

새로운 우리의 문화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광화문, 종로, 피맛골... 모두가 그러하듯이 말이죠.

 

새로 생긴 쌈지길은 인사동의 또다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구요

여러 갤러리들 또한 여러 다양한 작품 전시회로

문화공간으로써 인사동의 위상을 높여주고 있구요.

옛 불량 식품과 옛 장난감들을 전시 판매하는 곳들은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도 하고

벌써 제가 이렇게 나이가 들었나(^^;; 죄송합니다..) 생각하게 해주구요..

 

인사동이라는 공간, 장소가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의미로 다가서는 공간일 것 같습니다.

참, 인사동에서는  명동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많은 외국인들을 만났는데요,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은 것이 눈에 띄였습니다.

특히 서양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말이죠.. 호..

그런데...

외국인을 만나 벌떼가 몰려들듯이 영어 숙제를 하는 아이들을 본 저는...

차마 그들을 사진에 담지는 못하겠더군요 ^^;;

왜냐구요?

글쎄요.. ^^;;

 

아.. 내일은 다시 명동이군요..

흠...

명동.. 무엇을 보여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