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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 최후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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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모든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선혈이 낭자하고, 폭력이 아무렇지 않게 등장하고 미화되는 영화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블록버스터로 설명되는 영화들에 크게 애착을 갖지는 않구요.
그런데 엑스맨은 참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돌연변이로 이야기되는 그들이 결국 우리 사회의 다양성한 사람들을 대변한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들이 어떤 능력을 가져서 비주얼로 보여줄 수 있는가보다
그러한 능력이 때로는 관심의 초점으로, 때로는 미움의 대상으로 ...
그래서 흔히 하는 \'그냥 조용히 있어\', \'중간만 하면되\', \'튀지마..\'로 대별되는 우리의 정서와
\'다른\'이들..
무엇이 다르든 나와 좀 다르다고 여겨지는 이질성에 대한 선악 개념들..
이런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수 많은 다양성이 녹아들어 전체 사회를 이루는 것이라면,
그것에 모두 동의한다면,,
어서 빨리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정말 이 영화가 \'최후\'이길 바랬습니다.
해결책을 제시해주기 바랬던거죠.
제시된 해결책은 역시..
최근 읽었던 어떤 글에서
세계화로 인해 깊어진 양극화는 결국 \'인간의 마음\'으로 밖에 해결할 수 없다는 경제학자의 결론처럼
사람의 마음이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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