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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주사와 이번 호주의 겨울...

호주돌팔이 | 2010.08.20 21:21 | 조회 3955 | 공감 0 | 비공감 0
아직도 한여름이지만, 그래도 정신 놓고 있다 보면 금세 겨울이 됩니다...

작년의 돼지독감/신종플루/신종독감 덕에 호주에서는 정부의 공짜 독감 예방주사의 범위가 올해는 넓어졌습니다. 예전에는 65세 이상 노인들만 무상 접종이었으나 올해의 계절성 독감 예방 주사는 65세 이상 노인들외에,
- 천식이나 그밖의 만성 폐질환 (기관지 확장증의 각하도 여기 포함...--a)
- 만성 심장 질환
-당뇨병이나 그 밖의 원인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들 (항암 치료, 장기간 스테로이드 복용자 등등)
- Multiple sclerosis, 하반신 불수, 뇌졸증 병력
-임산부

들 도 포함하여 무상 접종 했습니다. 여기선 3월 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 계절이 반대니까 그렇습니다. 여기선  3월부터 가을이지요. 전년도의 돼지독감 덕분에 많은 일반 대중의 관심도가 높았고, 정부가 공짜 백신을 많이 공급해서 올해는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접종을 했습니다. 적어도 제가 일하는 곳은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 물론 다른 이유도 있겠습니다만 -  올해 겨울동안 독감 환자가 정말로 적습니다. 적어도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제가 일하는 곳의 다른 의사들도 그렇다는 의견입니다. (덕분에 파리 날렸다능~~!)  전년도엔 적어도 겨울엔 한달에 2-3 명 정도 테스트로 확진이 된 경우를 겪었었는데... 올 겨울엔 딱 한명 의심해서 테스트를 해 봤지만 아니었습니다.

접 종의 확대는 그만큼 부작용 케이스가 많아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1000명중 하나의 경우의 수라면 만명, 십만명일 경우엔 열, 백이 되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올 5월에 Western Australia주에서 접종받은 애들의 부작용 케이스 때문에 요 몇주 전까지 5세 미만의 접종이 금지됐었습니다. (지금이야 금지가 풀렸지만, 겨울 다 지나가는 마당에 누가 와서 접종을 하겠습니까...)

올 초에 3살반, 18개월이였던 제 딸들도 한국에 가기 전 3월 초에 접종했었지만 아무 이상 없었습니다.

예 방 접종은 받는 개개인의 보호의 의미도 있지만, 많은 사람이 접종을 할수록 그 사회 전체의 면역력이 커지는 것입니다. 여러 이유로 접종을 할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독감 예방 주사의 경우엔 달걀에 대한 심한 알러지(알레르기)반응이 있으신 사람들은 위험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접종이 가능한 그밖의 사회 구성원들이 많이 접종할수록, 그 병이 유행할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우산을 펴고 있음, 거기에 끼어서 비를 피할 수 있는 사람이 있겠죠? 바로 그런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접종을 하는데 결격 사유가 없으시고, 그 정도의 비용이 너무 힘들지 않으시다면, 접종을 못 하는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서 - 본인을 위해서만이 아니고, 남들을 생각해서도 한다는 생각으로 - 하시길 권합니다.


사족으로...
여기서 소아 예방 접종을 거부하는 부모가 있습니다.
개인의 선택이니까 막을 수는 없지만, 그만큼 정부에서 지급하는 돈을 받을 수 없거나, 탁아소에 맏기는데 힘듭니다.

이에 대하여 의사로서 개인적인 소견은,
특별한 무슨 질병이나 건강상 이유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부모가 애들을 접종을 하는데 상황에 있어서 무임승차 하는 행위입니다.
다른 애들이 접종을 하면서, 거기에 따르는 부작용의 위험을 안고서 하는데...
만약 아프리카 같은, 많은 수의 아이들이 접종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곳에서 그런 이유로 접종을 않는다면, 여기서처럼 그렇게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병을 피할 수 있을까요?

다들 자기 자식이 주사 맞는 모습 애처롭고 안쓰럽습니다.
저도 제 애들 2개월때 접종은 눈물이 돌더군요...
그리고 저번주 큰 딸 네살 접종하는데, 진짜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떨구면서 동생도 맞아야 된다고...(그럼 네가 덜 아프냐???)


다들 혹시나 부작용이 있을까 걱정을 합니다.
다만,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냐는 속담의 의미를 안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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