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 담배를 피우다 아이들에게 들킨 세 얼간이 이야기

5학년 개구쟁이 3명이 급식실 뒷 담벼락에서 호기심과 치기에 담배 피우기를 시도하다가 6학년 누나들에게 딱 걸렸다.
그 소식은 온 학교에 순식간에 퍼졌고 나의 귀에까지 도달하였다.
1타 2피...ㅎ.
이이제이...ㅎ.
점심을 먹으면서 교장선생님께 학생들의 흡연 시도 사건과 흡연의 모델이 될 수 있는 교사의 그것을 말씀드렸다.
그리고 얼마 후 남선생님들의 보이지 않는 구석에서의 흡연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얘들아!
너희들 덕분에 어른들이 불편한 흡연을 하게 되었고, 이것은 어쩌면 금연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단다.
너희들의 해프닝이 고맙구나~*...      

 ...십여년 전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