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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공룡능선)

자연속의 나 | 2009.06.15 17:03 | 조회 1501 | 공감 0 | 비공감 0

5월 30 일 밤 10시

애초의 계획은 소백산 철쭉제를 보기위하여 죽령으로 갈려고 했는데

사정이 생겨 가지못하고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선생님이 산악회에서

설악산 공룡능선을 탄다는 말을 듣고 귀가 솔깃하여 가겠다고 하여 모임 장소인

부천의 북부광장에 갔다

이윽고 버스에 올라 차가 출발을 하여 서울의 합죽역에서 또다른 일행과 합류하여

목적지인 설악동을 향하여 버스가 미끄러지듯이 나아간다.

용문산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야참을 먹고 어둠이 짙게깔려 보이지 않는 창밖을 보다

잠깐 눈을 붙이고 또 달리니 이른 3시에 이르러 마침내 설악동이라

여장을 추스리고 비선대를 향하는 마음이 설레임으로 가득 차오른다

고등학교 수학여행을 와서 비선대를 보고 대학교 졸업여행을 와서 본 추억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선녀가 날아간 바위가 있으니 반드시 선녀가 목욕한 선녀탕이 있다

투명할 정도로 깨끗한 물과 아름다운 경치에 선녀가 있으니 이는 금상첨화에 빛나는

보석으로 단장한 여인과 머릿속에 엇갈려 떠오르며 심장이 빨리 뛰는 듯하다

비선대에 있는 금강굴, 원효대사가 수행을 하신 곳

81년 졸업여행때 보고 처음 보니 그 감회가 새로우리라

기대감에 부풀어 숨을 헐떡이며 오르고 또올라 굴의 입구에서 좌절을 맛본다

입구가 막혀 있고 개방시간이 5시 30분 이후라는 글이 눈에 들어온다

하는 수없이  발걸음을 돌려 세존봉으로 향하는 길

여전히 경사가 가파러 숨이 깔딱깔딱 거리는 것이 바로 깔딱고개라

한참을 오르니 저멀리 어슴프레 동해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비록 어둠속이지만 미인은 누더기 옷으로 가릴 수없듯이 그아름다움은 감출 수 없다

다시 길을 재촉하며 우뚝 솟은 바위가 있는데 그 이름은 알길이 없는데 오히려

이름을 모르는 것이 고맙다.

가며 가며 바위를 보노라니 그 형상이 원숭이요, 곰이요, 늑대요, 사자라

가는 걸음 걸음 그 형상이 변하니 바로 이것이 천변만화로다

조금 길을 걸으니 저 멀리 산등성이 너머로 울산바위가 보인다

모난 듯 부드럽게 우뚝 솟은 바위, 금강산에 가지 못한 슬픈 전설을 갖고 있지만

이 곳에서 설악의 아름다움을 배가시키고 있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산너머로 보이는 것에서 그 크기와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

아쉬움과 기대감으로 오르다 문득 동해를 바라보니 붉디붉은 불덩어리 하나

약간 구름이 끼어있지만 붉은 기운을 가둘 수는 없으리라

형용할 수없는 붉은 기운과 주위에 마치 용광로에서 튄 쇳물처럼 붉으스름한 구름조각과

어울어져 한폭의 그림아닌 그림이 눈에 들어오는데 넋을 잃고 바라보는 것은 이를 두고

이름이리라

황홀함에 잠시 나를 잊고 있는데 땀을 씻어주는 한줄기 바람에 정신을 차리고

세존봉을 지나 마등령을 향하여 앞으로 나아갔다

한참을 가다 앞을 보니 저멀리 공룔능선이 보이는데 그 기기묘묘함이란 필설로

형용하기 어렵다.

여러개의 바위들이 조화를 이루어 마치 거대한 공룡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붙여진 이름

나한봉 과 범봉, 1275봉으로 이어지는 그 웅장하고 장엄한 풍광을 보며 막걸리는

감로주가 되고 나는 신선이되는 착각속에 빠져 들어간다

설악의 경치는 그 아름다움이 끝이 없고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감동을 일으킨다

설악의 경치를 음미하고 느끼며 마등령을 지나 공룡능선을 가는데 길이 적당히

가파르어 산행의 맛을 한층 깊게 한다는 생각을 하니 명산중의 명산이라

오르고 내리기를 여러번 반복하여 천불동으로 향하는 길

저멀리 대청봉을 보며 오르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그 것은 나의 욕심이리라

천여개의 불상이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

우뚝 우뚝 솟은 바위에 여러모양으로 자리잡은 바위는 부처의 형상도 간직하고

동물의 형상도 하고있는 신묘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의 수가 족히 천개는 되리라

자연에 취하니 먹은 술이 취할 겨를이 없는 설악의 산행은 기쁨에 기쁨을 더한다

또한 시원하게 떨어지는 거센 물줄기 천불동계곡에 멋을 더한다

바로 양폭폭포로 그 소리만 들어도 시원하게 떨어지는 투명한 물줄기가

하얀 포말로 부서지며 잠잠한 소를 이루는 곳은

물이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이는 것이 그 깊이를 측정하기 어렵다

그 아래로 그만그만한 폭포를 이루며 떨어지고 또 떨어지는 곳에서 

한잔의 술에 바둑을 한수 두면 그 무엇이 부러우리오

비선대에 이르러 시원한 맥주를 단숨에 들이키고 새벽에 못들른 금강굴에 올라

칡즙 한잔을 마시며 저멀리 보이는 천불동을 가슴에 담고 하산하는 길에 동동주를

한잔 걸치고 식당에 들러 저녁을 먹고 늦은 12시가 지나 집에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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