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무더운 날이지만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영어캠프를 위해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있어

"학교"에 갔다. 일어나자마자 부랴무랴.

교무실에 들어서자 선생님 한 분이 있다.

I : 안녕하십니까?

he : 묵묵부답

인사는 그저 인사일 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러거나 말거나 내 일을 한다.

반가울 것도 없는 사람들...

이런.......

"이끼" 라는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시간을 맞추지 못해 어긋나고

카푸치노 블라스트를 들고

뜨거운 한낮의 거리를 걷다가

서점에 들렀다.

아니, "1Q84 Book 3" 가 출간 예정이군.

기분이 좋다.

하하하

내일은 수련회, 가벼운 긴장과 즐거움에 대한 은근한 기대가 있어 상쾌하다

오늘은 치과에 가는 날.

길 위에서 "여유"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