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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해보는 그 날
선생님을 처음 알현한 겨울, 기억하시는지요?
저는 한번 작정한 일. 그리 오래 마음에 담아두지는 않습니다.
결국 무로 끝날 수 있다는 아쉬움 때문이지요.
한 달 후면 선생님을 뵙게 될 것이었지만
저는 독대를 원했습니다.
사람의 음성을 통해 우리가 느끼는 것은
실제 그 사람의 이미지와 근접해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경우 또한 그러했습니다.
처음 어떤 이를 대했을 때
선생님께서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이, 아니 꼭 최선이 아니더라도
선생님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기실 저는 한 자리에 앉아서 상대와 이야기하는 것이 편합니다.
선생님께서 저를 데려간 "그런 장소" 보다는 말입니다.
그래도 선생님의 선택 또한 탁월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죠? 제가 그다지 까다로운 사람이 아님을.
선생님께서 Kenya AA를 차치하고 선택해주신
Columbia Supremo 또한 저의 뇌리에 그 향기까지 남아있습니다.
저는 다른 계절보다 겨울이어서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1월생이라 저는 왠지 겨울이 정겹습니다.
이제 해마다 그 날이 되면 선생님을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그 후로도 오랫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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