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교컴
가슴아파도
웃음이 사라진 얼굴
이건 내가 아니다.
하지만 어제의 충격으로
나는 다시 웃을 수가 없다.
아침내내 이 곳 저 곳을 돌아다녀도
내 눈을 채우는 건 "공허함"뿐이다.
예전에는 마음이 쉽게 돌아섰는데
이젠 쉽게 마음이 누그러지지 않는다.
아무리 어리다지만
"예의없는 것들"은 진절머리난다.
기분전환을 위해 커피를 마셨었다.
차가운 바람이지만 산책을 했었다.
한 가지 일에 내가 집착이 심한 걸까?
새벽에 "황당한 꿈"을 꾸었다.
깨고나서도 기분이 산뜻해지지 않았다.
출근해서는
머리가 어지러워
커피도 포기하고
오늘 수업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1분1초를 세밀하게 나누어
마치 시뮬레이션처럼
나를 상상한다.
오늘 펼쳐질 일은 사뭇 나를 긴장하게 한다.
이 불안한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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