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교컴
악마를 보았다
김지운 감독 최민식 이병헌 주연
그 라인업이 참 화려하다.
제목도 예사롭지 않고.
이 영화에 대한 소식을 처음 접한 순간,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폭염이 기세등등한 한낮에 영화를 보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몰입도 100%였고
영화를 보고나서는 많은 생각을 던져 주었다.
매스컴에서 말하는 이 영화의 이미지처럼
이 영화를 이야기하는 가장 적절한 단어는 "광기"인 것 같다.
두 주연 배우의 혼신을 다한 연기도 좋았다.
중심 화두는 "복수" 그 자체인데
복수의 주체와 객체, 두 사람 다 끝에 이르러서는.............. 슬프다.
결국 인간 본연의 다른 모습이므로.
사람은 어느 선까지 악해질 수 있는가?
과연 나는 악마를 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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