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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랑 교컴

그는

하데스 | 2010.09.09 21:52 | 조회 1372 | 공감 0 | 비공감 0

 

 

약간 어둡지 않은지요?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와인은 괜찮은지?

저는 부르고뉴를 좋아합니다.

랍스터는 그리 나쁘지 않을 겁니다.

여부가 있겠습니까?

오늘 이렇게 불러낸 이유는 뭐 대단한 건 아닙니다. 선생님과 대화한 적이 없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하하.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저는 93학번입니다만.....?

형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허허....... 차차 해도 늦지 않습니다.

환영회 자리도 안 오시고 이거 섭섭합니다.

미안하지만 그 때 방과후수업하느라.......... 어쨌든 그건 할 말이 없군요.

그건 그렇고 교무실 분위기가 참 화기애애 하던 걸요.

나도 선생님보다 겨우 6개월 먼저 왔으니 말해 줄 건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알게 되겠죠.

댁은 어디신지요?

가까이 살고 있어요. 선생님은?

저도 그렇습니다.

아이는?

아직............

난 말이지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이외에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지요.

저 하고는 많이 다르십니다.  저는 운동을 참 좋아합니다, 두루. 언제 산에 한번 갈까요?

마침 가을이라 그것 참 좋겠습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교육계 소식들이 참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암울하기도 하고 화도 많이 니죠.

......................

학교 생활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나누었으면 합니다.

그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즐거웠습니다.

내일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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