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교컴
코스모스
기다리던 님 대신..
맑은 하늘 만 가득한 하루 하루
해바라기는 제 몸을 못 이겨 쓰러지고
비바람에 부대껴 여름은 갔다.
찬바람이 흐르는 강물가엔
허연 안개 감싸 돌고
지난 세월 앙금, 채 아물지 못한 채
지쳐가는 코스모스 가는 허리엔
저녁 석양이 걸리었다.
- 코스모스_ryeosan.jpg (96.8KB)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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