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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우리반 신지영양(1)

함영기 | 2003.12.10 08:42 | 조회 2132 | 공감 0 | 비공감 0

    우리반 신지영양은
    오늘도 잠을 잔다.

    쉬는 시간, 수업 시간, 점심 시간
    가리지 않고 잠을 잔다.


    그렇게 잠을 많이 자면
    얼굴도 커지고,
    몸매도 망가진다는
    신세대식 충고를 하지만
    신지영양은 잠을 자야 한다.


    대체 밤에는 무얼하고
    낮에 잠을 자느냐는 물음에
    \'선생님도 밥짓고, 빨래하고,청소하고,
    애보기 해보세요. 정말 피곤해요.\'
    \'엄마는 뭐 하시길래?\'
    \'엄마,아빠 모두 새벽에 일나가셔서
    밤늦게 들어오세요.\'
    \'왜?\'
    \'선생님도 답답하시긴...
    먹고 살아야지요...\'

    양천중학교 삼학년 십일반 신지영양은
    학업의 대열이 아니라
    생존의 대열에서 힘이 들다.


    오늘도 스커트 아래 퉁퉁 부은 다리로
    세상을 지탱하며
    신지영양은 잠을 잔다.


    2000년 7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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