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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랑 교컴

너에게 22

하데스 | 2015.09.24 07:57 | 조회 2276 | 공감 0 | 비공감 0

찬영아. 반갑다.

요즘 반 친구들이 볼거리로 고생중이라 많이 안쓰럽지?

구 중에도 중간고사 치르느라 많이 힘들지?

 

내가 너네 반 수업을 하지 않아서

자주는 못 만나지만

그러나 찬영아.

난 어쩌다 너를 마주칠 때 참 기쁘다.

너의 진지한 표정과 항상 뭔가를 생각하고 있는 듯한

사려깊은 태도가 마음에 든다.

 

이제 곧 추석인데

중간고사 잘 치르고 나서

영화도 보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렴.

우리학교에서 널 볼 수 있는 날들이

얼마 없지만

너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너의 부모님을 통해

네 소식을 간간이 듣게 될 거야.

 

지금처럼 너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멋진 찬영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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